때는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시절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겨울 라이딩을 즐기는 저로서는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요. ^^ 겨울! 춥긴 하지만 라이딩에 재미 붙이기 좋습니다. 자전거 인구도 많지 않구요~ 오늘은 블랙 티탄 브롬톤 튜닝 사진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블랙 M바로 브롬톤에 재미를 붙이셨구요, 얼마 후에 블랙 티탄 S바로 갈아타셨어요. 이제 튜닝이 한참 진행중인데요. 티탄 소재로 된 포크와 리어 프레임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튜닝으로 점점 패셔니스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ㅋ 모름지기, 날렵하고 싶다면 E형이 제격이죠~ 질척거리는 길바닥을 만날 때면 머드가드가 아쉽기는 하지만요. 그럼에도 저 깔끔함을 포기할 수는.. 없다는 점! ㅋ~ 개인적으로 브롬톤의 지향은 두 가지가 아..
색상에도 의미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흔히, 정열과 열정을 상징하는 빨강, 신비로움을 나타내는 보라, 시원함을 상징하는 파랑 등으로 인식하고 있잖아요. 때로는 심리학적으로 연결되기도 하죠. 우울하고 슬픈 기운을 나타내는 보라, 진정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초록, 초록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줘서 어린이 방에 많이 사용되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파랑은 마음을 차분히 해주고 심신회복력을 높여주는 색상으로 알려져 있지요. 어쨌든 컬러의 선택은 꽤 중요합니다. 확실히 감정 조절에 대한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 같거든요. 오늘 소개하는 터키쉬는 파랑 혹은 초록의 중간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계열의 색상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무언가 시작하게 만드는 동력을 생성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터키쉬의..
스피드의 달인, 버디가 입고되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색상들이에요. 매트 그레이와 블링블링 블랙이에요. 같은 자전거인데도 느낌은 확 다릅니다. ^^ 버디는 스피드에 갈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찾는 모델인데요. 운동 좀 하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전에 포스팅할 때, 근육질 미니벨로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런 것 같죠. 버디는 컬러감이 좋아서 어떤 색이든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참, 묘한 자전거예요. ㅋ 이것이 매트 그레이! 티탄 느낌이 좀 있죠~ 버디의 기학학적 디자인과 참 잘 어울립니다. 이것은 블랙이에요. 인기가 꺾어지 않는 색상 중 하나죠~ 엠블럼! 매트 그레이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버디 데칼입니다. 짧지만 굵게! 강렬합니다. 핸들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조절 범위가 ..
오늘은 보다 완벽해진 모습으로 찾아온 2014년 트리곤 다크니스3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 이 다크니스 때문에 들썩들썩하네요. 풀카폰 프레임에 105급 부품 장착! 7kg대의 무게에 강렬한 포스의 디자인까지~ 남심을 흔들만하죠? ^^ 입문용 자전거로 로드바이크의 매력을 느꼈다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때겠죠?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블랙 포스의 강렬함에 취할실 분들, 주목해주세요. ^^ 사진으로 봐도 멋있죠? 무광 블랙의 시크함이 잔뜩입니다. 디자인만 좋은 게 아닙니다. 스펙도 짱짱해요. 다크니스 프레임은 트리곤의 NCC(나노 카본 컴포지트)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트리곤만의 고유한 고열 성형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프레임인데요. 해외 유명 자전거 매거진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시마노..
물건을 고를 때 주로 두 부류로 나뉘죠. '요즘 다른 사람들은 어떤 걸 좋아하지?'하는 마음이 앞서는, 유행에 민감한 타입과 '사람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는 독자적인 타입이 있지요. 아, 제3의 타입도 있을 것 같네요. 유행에도 관심 없고, 추구하는 무언가도 없는 그런.. ㅋ; 자전거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행에 민감한 분들이 계시기도 하구요. 그런 주류적 분위기를 피해가는 분들도 있는 걸 보면 말이에요. 오늘은 후자, 즉 개성을 중시하는 분이 선택한 자전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장장 12주를 기다려 받게 된 바이크 프라이데이 입니다. 바이크 프라이데이 같은 경우는 대량 생산을 하지 않고, '선주문-후생산' 하는 방식입니다. 원하는 모델을 내 몸에 맞춰 주문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도착한..
"세상에서 단 하나의 자전거만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자전거를 택하시겠어요?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평소에 잘 타고 다니던 브롬톤이 당연해 보이지만, 막상 고르려고 하니 다양한 제품이 떠오르네요. 그 강력한 후보 중에 스트라이다가 있습니다. 여러 단점이 상쇄될 만큼 강력한 장점을 가진 탓이에요. 물론 이 녀석은 기어가 없고(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흔치 않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지형에서 마음껏 달리도록 돕지는 못합니다. 그야말로 샤방샤방 라이딩에 적합한 자전거죠. 그렇지만 뛰어난 폴딩 능력 덕에 대중교통 연계가 손쉽고, 한번 접으면 풀리지 않기 때문에 바퀴를 이용해서 끌고 다니기도 좋아요. 속도에 대한 강박만 없다면 여행용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 말이,, 길어졌네요. 오늘은 스트라이다에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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