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전거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브롬톤은 패킹을 해서 호텔에 맡겨두고,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어요. 

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갈 예정. 밤 12시 ㅠㅠ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

'미스터 성'라고 적은 듯해요. ㅋ



툭툭이를 불러 이동했는데, 앱을 깔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사용한 앱은 'Pass App'인데, 사용하기도 편하고 종류별(택시, 툭툭이 등) 호출도 가능합니다. 

기사와 가격 흥정을 안해도 되는 건 큰 장점~ 



이런 모양의 툭툭이는 대부분 앱을 통해 이용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사잇길을 걷는 중 학교 발견!

캄보디아에 몇 안 되는 고등학교인데요. 

안에 정말 많은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더군요. 학교에서 오토바이 주차비를 따로 받는다고 해요. ^^ 



점심을 먹기 위해 '브라운'이라는 브런치 까페로 이동했습니다.  

아주 깔끔하네요.



천장의 장식이 특이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배를 젓는 '노' 모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것은 이따가 확인하게 됩니다.




머쉬룸 햄버거와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했어요. 

햄버거 승! ^^


이제 톤레삽 호수 선셋 투어가 시작됩니다. 

럭키몰 근처에서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럭키몰이 일종의 랜드마크인 듯. ㅋ



만나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갔어요.

이런 길이 오래 지속되는데,  

우기 때에는 저 넓은 들판이 몽땅 잠긴다고 합니다. 




맹글로브 숲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를 탔는데요. 

배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난민들이 살 고 있는 수상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우기가 되면, 집이 잠기기 때문에 이렇게 높게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중간에 내린 곳에는 초등학교도 있는데요.

우기 때에는 수상 학교가 된다고.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도 있어요.

이 길도 우기 때는 잠겨요.



투어 일정으로 맹글로브 숲에서 쪽배를 탔습니다.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젊은 사람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쪽배를 젓는 노가 보이세요?

이 노들이 아까 카페 천장에서 보았던 것과 같습니다. 


너무 힘들게 노를 저으셔서,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가이드분 말로는, 이것이 생계 유지를 위한 차원이라 오히려 방문객들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맹글로브 숲을 떠나 선셋을 보기 위해 호수로 나왔습니다. 

호수라고 하기에는... 마치 바다 같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라고 합니다. 

건기와 우기에 따라 4배 이상의 크기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나뭇가지 같은 게 보이는데, 여기에 줄을 걸어 배를 고정시킵니다.



선셋을 기다리며 맥주 한 잔~



기다려도 기다려도 일몰을 볼 수 없었습니다. 

날이 흐려서 예상은 했지만. ㅜㅜ



여기 난민들도 이곳을 나오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이나 일자리 해결이 되지 않으니, 그냥 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일정을 마치고 일행들과 헤어졌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또 밀가루 음식을.. 

한 달 정도 피자나 햄버거를 못 먹을 것 같아요. ㅋ



하얀색 벽 같은 것이 화덕인데, 여기서 피자를 구워줍니다. 



이런 모양의 피자가 나왔습니다.

맥주 한 잔과 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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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가서 짐을 가지고 공항으로 출발~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라 피곤이 가득한 얼굴들이었어요. 

이렇게 캄보디아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끄읕~


캄보디아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 계시다면, 문의 주세요. ^^



오늘의 일정은

정글버거 먹고 앙코르와트 투어 가기! 

앙코르와트 또 가냐고?

또 갑니다. ^^ 



가이드 없이 앙코르와트를 보고 나니 뭔가 찜찜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설명을 좀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 가이드를 구해보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가지고 GO! 



금강산도 식후경~

오늘은 조식을 건너뛰었지요.




정글버거에 가기 위해~

원나잇 푸드트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현주엽이 방문했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JB햄버거가 유명해서 주문했는데, 피자가 맛있네요. (ㅋ)

야채피자인데, 느무 담백했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앙코르와트 입장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습니다.



브롬톤을 맡길 때 요령(?)이 있는데요. 

1. 브롬톤을 끌고 갑니다. 

2. 가볍게 눈 인사를 합니다. 

3. 앞에서 브롬톤을 샤샤샥 폴딩합니다. (신기한 눈빛을 보냅니다)

4.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6. 흔쾌히 오케이~ ^^



다시 입장하는 기분은.. ^^



가이드와 함께하는 팀이 있어 합류했습니다.

투어받는 분들이 흔쾌히 좋다고 하셔서 감사했어요. ^^



나가신(일명 뱀신) 석상입니다.

입구에 세워져있는데, 앙코르와트 발견 후 최초로 복원된 것이라고 해요.



왕의 문인데, 동그랗게 뚫려 있는 것은 총탄 자국입니다.

왕의 문, 대신의 문, 동물이 지나가는 문... 다 따로 있어요. 




걸어들어가는 길 양쪽에 건물이 있는데, '뜰레앙'입니다.  

도서관을 뜻하기는 하지만, 저장소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아요.

일본과 독일에서 복원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위의 것이 독일, 아래의 것이 일본이 복원 작업을 한 것이라고~ 

겉보기에는 일본의 복원이 깔끔해 보이는데,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해요.



건물 천장을 보면 돌을 맞물려 쌓는 건축 방식을 엿볼 수 있는데요.

견고성은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렇게 건축을 하게 된 이유는

지진과 화산이 없어서 무너질 일이 없어서라고 ^^

그에 비하면 한국이나 일본은 굉장히 견고할 수밖에 없겠지요?



힌두교 탄압하며 잘려나간 힌두신 조각상.

발을 만진 손으로 자신의 아픈 곳을 만지면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전에도 말했던 외벽의 기둥~ 



화랑을 일부 돌며 부조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워낙 스토리가 길어서 상세하게 듣지는 못했어요.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큰 기대를 했거든요. ^^;;



3층 성소로 올라가는 장면~

성소에서 인상적으로 봐야 하는 것이 목욕탕이라고 합니다.

왕의 목욕물을 성수로 봤고,

그것이 아래로 흐르도록 설계했다는 거예요.




확인 차원에서 다시 올라가 봅니다.



이것이 왕의 목욕탕~ 



저 구멍을 통해 물이 빠져나가 아래로 흐르게 되는 구조인 것 같아요.

그 목욕물을 받아 신하가 목욕을 하고, 

그렇게 아래아래로 전달이 되는 것이죠.



3층 성소에 오를 때, 지금은 계단이 있어 (비교적) 오르기 편한데요.

예전에는 거의 경사가 없어서 기다시피 해서 올랐다고 합니다.

'신을 경배하는 동물같은 자세'로 오르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위 사진은 왕 전용 계단인데, 비교적 완만하지요. 



일본인이 발견하고 "우리가 발견했다"는 글을 남긴 흔적입니다. 

일본인들의 필수 코스 되겠습니다. ^^;



캄보디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인데요.

1970년대에 캄보디아 공산주의 단체 크메르루주 정권이 노동자와 농민의 유토피아를 건설한다는 명분 아래 

200만 명에 이르는 지식인과 부유층을 학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거의  4년 정도 지속되었는데요.


그때 이 나무의 줄기가 사람을 죽이는 데 쓰였다고 합니다.

총알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잔인한 역사죠. 

킬링필드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아쉬운 부분;;



이렇게 앙코르와트 투어가 끝났습니다. 



오늘 저녁은 대박식당 1호점으로 가봤어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한식을 찾게 되는! 

딱히 먹을만한 캄보디아 음식이 없는 것도 원인인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마무리~ 

내일은 톤레삽 호수에서 일몰을 보는 투어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밤 12시 넘어 비행기를 타야 하니, 자전거 타기도 애매하고~

투어가 좋을 듯하여 선택해봤습니다. 






오늘은 툭툭이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기사님 이름은 '토니'라고 해요.  


툭툭이를 타니 딴 세상이더라구요.

바깥은 햇빛이 쨍쨍이어서 땀이 줄줄 흐르는데-

툭툭이를 타고 앉아 있으니 춥다는 생각이 들 정도;;; 



유적지를 돌 때, 이동이 잦다보니 자전거 보관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것도 소소한 재미이긴 하지만.. ^^

하루쯤은 툭툭이 타고 편안하게 다녀보고 싶은 생각에 선택했어요. 


여긴 앙코르와트 후문(?)인데요. 

토니가 이쪽으로 안내를 해주었어요. 



입장~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 수리아바르만 2세에 의해 건설된 불교사원입니다.  

원래는 바라문교 사원으로 비슈누 신(평화의 신)을 봉헌하는 데서 유래되었다가, 이후 불교 사원으로 사용하게 되었지요. 

정글 속에 파묻혀 있다가, 1861년에 발견이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화랑이 무척 궁금했기에, 부조가 새겨진 화랑부터 도는 걸로! 

800미터에 달하는 부조에는 인도의 양대 서사시인 '마하바라다'와 '라마야나'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천당과 지옥, 전쟁과 역사, 인간 세상의 사랑과 미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흥미진진해요.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책이 있어서 구매했어요. ㅋ)



이건 찍어야 해! 

수이야바르만 2세의 의장인데, 15개의 일산(우산)으로 권위를 과시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조각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실험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기둥 한 줄 만드는 데 2주일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사원에 담긴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불상들이 불교 이후 힌두교 탄압 때 거의 다 부서졌습니다.

온전한 불상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앙코르와트 중앙 사원으로 올라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어마어마! 

이렇게 줄을 서는 이유는 인원 제한이 있어서예요. 

사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사원 내 적정 인원을 유지하는 것이죠.



3층 '바칸'으로 올라가는 것~



중앙성소에 올라가면 3년은 더 산다는 말이 있다고 해요. 

웃자고 하는 소리겠지만, 그만큼 신성한 기운을 간직했다는 말이겠지요? 



10분 내로 관람을 하고 내려오는 것이 예의라고 하니,

10분만 머물다 내려왔습니다.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고 늘 기둥을 꽉 붙잡고. ^^ 



앙코르와트를 나와 토니를 만나 따프롬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옷 색깔이 바뀌고, 헬멧을 쓰지 않아서 딴 사람인 줄 ^^



중간에 있는 어떤 사원에 내려주며 들어가보라고 하네요.

굉장히 고즈넉한 곳이었어요. 웅장한 나무가 인상적~ 

'반떼이 끄데이'라는 곳이었는데. 벽으로 둘러싸인 큰방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훼손이 굉장히 심했어요. 

불교사원으로 지어졌는데, 나중에 힌두사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사원의 대부분이 불교와 힌두교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혼재된 듯해요.



자전거 타는 것보다 툭툭이 타고 다니는 것이 더 피곤하다며 좀 쉬겠다고 합니다.

은근 자전거 체질. ㅋ



다양한 부조가 새겨져 있습니다.



반떼이 끄데이를 떠나 드디어 도착한  '타프롬(따프롬)'입니다.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비는 마음에서 지은 곳이에요. 

현재 사원이 나무의 뿌리와 서로 지탱하고 있는 중! 




나무는 웅장하고, 뿌리 역시 거대합니다.

따프롬의 나무들은 거의 대부분 크네요.



다시 봐도 장관~ 

뿌리가 벽과 지붕에 내려앉은 모습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서로를 훼손한 거라 해야 할지, 공생한다고 해야 할지요.



이곳은 통곡의 방입니다.

가슴을 치면 방안에 울림이 가득해집니다.



어김없이 실력을 발휘하는 요이치 셀카봉~ 



별 의미없는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



일몰을 보기 위해 프로바켕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일러 '타케오(따께오)'에 들렀습니다. 

이 사원은 자야바르만 5세가 지은 사원인데, 미완성 사원이라고 해요.

그래서 돌을 잘라 쌓아 올린 거친 형태 그대로 남겨져 있고, 조각도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사실, 캄보디아는 조각은 물론이고, 벽에도 빽빽하게 부조를 새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타케오는 미완성으로 남은 덕에 소박하고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사원이기도 합니다. 



보수 과정을 보여주는 표지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네요.



중앙성소는 힌두교의 성산인 메루산을 의미하고, 주변으로 네 개의 탑이 있는 4대륙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곳 역시 내려가는 것은 대략난감 --;; 



이제 일몰을 보기 위해 프롬바켕으로 떠나봅니다. 

중간에 기름 넣는 장면!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OK! 

한 통에 1달러가 조금 안 되는 것 같았어요. 



프롬바켕 일몰을 보기 위해선 20분 정도 등산(?)을 해야 합니다.

저쪽에서 일몰이 연출되겠지? 



슬슬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기 시작합니다.

사진 찍을 시기가 온 거겠죠? ^^



프롬바켕 선셋 풍경! 



대박식당에 가기 위해 근처 럭키몰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토니, 이제 안녕~ 




캄보디아 내에서 한식으로 유명해진 '대박식당'이라는 곳인데요. 

1~3호점까지 있는데, 맛과 반찬 등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밤 늦게 나가본 수영장 풍경입니다. 

벤치가 있어 간단하게 맥주 한 잔하고 들어와 쿨쿨. 


 다양한 경험을 한 하루였네요.

내일은 자전거를 다시 타는 걸로~! 




앙코르톰 투어 가기로 한 날~

일찍 깼습니다. 잠을 통 못자고 있네요. 혓바늘까지 나고! 

시차 적응이 안되었나 봅니다! (고작 2시간인데 ㅋㅋ)



혼자 일어나 수영장에서 사색을 즐겼습니다.

할일이 없네요.

저 사람은 깰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정말 잘 잔다~ 



기다리다 혼자 조식을 먹었습니다. 

기다림과 커피는 쓰지만, 과일은 달아요. ㅋㅋ



출발하기 전에 마트에 들러 음료와 간식을 삽니다.

주차는 바이크존에~



초콜릿과 콜라~

팁이 있는데요. 조그마한 보냉(도시락)가방을 준비해서, 아이스팩과 함께 얼린 물 등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내내 차가운 물이 고프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이제, 달릴 준비 돼씨유~




툭툭이와 바이크, 자동차까지 함께 달립니다.

매연을 공기처럼 마시는 것은 물론이고, 

이 무질서에 멘붕이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그래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무질서 속에 질서를 발견하게 되고, 그냥 템포에 맞춰 달리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ㅋ

물 흐르듯~




유적지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길은 조금씩 좋아져요.




유적지 가는 도중 체크포인트가 있는데요.

꼭! 들려서 체크를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그냥 지나치게 되면, (무전기 들고 있는 분홍색 잠바 입은 직원에게) 곧 잡히게 되지요.

그러면, come back 체크포인트! 



앙코르톰 남문 입구예요.

입구로 들어가는 양쪽에 선신 '데바'와 악신 '아수라'가 늘어서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은 악신 아수라.

오늘 일정은 <바이욘사원 - 코끼리테라스 - 피미엔나카스>를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좁은 입구를 통과해서, 돌아보면 이런 모습~



바이욘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건설한 앙코르왕국의 마지막 수도인데요. 

훼손이 심해 오랜 시간 복원했고, 지금도 복원되지 못한 돌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바이욘 자리에는 원래 수리야바르만 1세가 건설한 힌두사원이 있었으나, 자야바르만 7세가 증축하여 불교사원으로 바꾸었습니다. 

거대한 피라미드 형태의 사원이고, 그 유명한 사면상의 얼굴을 만날 수 있어요.

원래 54개의 탑이 중앙 성소를 바라보고 세워졌는데, 현재 37개만이 복원된 상태라고 해요.



자야바르만 7세의 미소 혹은 관세음보살의 미소라고도 합니다.

한번 감히 따라해보라고 했더니

따라하네요. ^^;




바깥의 회랑도 둘러봐야 합니다. 

당시 전투장면과 생활상을 볼 수 있어요.



압사라의 춤입니다. 

'압사라'는 구름과 물의 요정이라고 하는데, 춤에 소질이 있다고 하지요.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이욘 사원을 돌아보고, 토스트와 커피를 먹었습니다.

토스트는 쏘쏘~ 커피는.... (과일쥬스 드세욥)



브롬톤을 잠시 보관해달라고 부탁했더니 OK! 



코끼리 테라스입니다. 

자야바르만 7세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를 맞이하던 곳이에요. 

바이욘 입구에서 테라스에 이르는 벽면에 코끼리 모양의 부조가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코끼리 부조가 새겨져 있는데, 코끼리 신 에라완이 긴 코로 연꽃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어요. 



캄보디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의 위엄~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



피미엔나카스로 가는 길~ 



피미엔나카스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요.

왕이 밤마다 파미엔나카스에 올랐는데, 머리가 아홉 달린 뱀의 정령과 동침하기 위해서였어요.

동침을 하지 않으면 왕국에 재앙이 내리기 때문이라고. 

어쩌다 하루를 걸렀는데, 결국 재앙을 받았다는 내용이에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굉장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쉬는 사람들도 많고,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고~ 



캄보디아도 계절로 치면 겨울이에요.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지만, 그늘만 찾아 앉으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어주면 짱이죠~ 더위에 지친 몸이 쉬었던 곳입니다.


앙코르톰 투어는 이것으로 끄읕!



12월 31일! 2018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날 저녁, 피자 컴퍼니라는 곳에서 밀가루 맛이 나는 옛날  피자를 먹었어요.

캄보디아도 연말 분위기 탓인지 난리였거든요.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는.  



탐이 났던 캄보디아 에스프레소 꼬마 머그잔이에요.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할 때에는 소비를 최대한 자제하게 되지요.

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에~ ^^


스타벅스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며,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말이라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어요.

하하하


내일은 툭툭이 투어를! 기대해주세요. 


여행 첫날과 같은 이튿날이 되었습니다.

눈 뜨고 나니 여름! 정말 덥네요.  




눈을 뜨자마자 한 일은 브롬톤 타고 나가서 현지 유심으로 바꾼 것입니다. 

예전에는 포켓 와이파이를 가지고 다녔는데요. 

유심으로 바꾸는 것이 여러모로 좋더군요. 

간편하고, 급한 일이 있을 때 일행과 보이스톡도 할 수 있고 등등요! 



오늘은 워밍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분위기 파악도 할겸 해서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앙코르와트 입장권 구입해두는 겁니다. 

입장권이 있어야 관광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날짜가 애매해서 7일치를 끊었습니다. (7일치와 한달치 가격이 동일합니다. ㅠㅠ)




대형 선풍기를 떠날 수 없었다는.. 

30분은 앉아있었나 봅니다. ^^ 




출출해서 사먹은 간식, 구운 옥수수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엄청 달달합니다.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ㅋ



자전거 너머로 보이는 것이 앙코르와트인데요.

오늘은 너무 늦어 입구에서 분위기 파악하는 것으로 만족! 



근처에서 놀기 시작합니다. 



앙코르 와트나 앙코르 톰과 같은 유적지가 아니더라도

근처에 이런 사원들이 막 발견됩니다. 



가파른 계단 오르내리는 것은...

이제 시작이지요. 앞으로 계속됩니다. 




점심 메뉴로 쌀국수 선택! 

쌀국수와 연유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쌀국수는 취향 저격! 국물맛이 좋고, 깔끔합니다. 

커피는 정말 달아요. ㅠ



숙소에 돌아와 옆에 있는 마트에 들렀습니다.

깔끔하고 다양한 물품들이 있어요.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 저도 매일매일 들렀어요. 



마트 옆에 있는 로드 까페입니다.

의뢰로 커피맛이 좋아서 매일매일 갈줄 알았는데-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이것으로 이별을!



저녁 먹으러 어디로 갔을까요?

캄보디아에서 유명하다는 펍스트리트입니다.

번쩍번쩍 화려합니다.



불쇼를 선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육해공 모두 불맛이 나게 구워주는 곳이었습니다.



덥썩 물고 뜯는. ^^;;; 

감자튀김 주문한 테이블은 우리 뿐인 듯. 감튀 귀신이 붙었나봅니다. 



펍스트리트 활기차고 좋긴 한데, 시끄럽고 정신없는 곳이어서..

밥만 먹고 피신을 해야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가장 시원한 곳이기도 해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숙소 귀환!


내일을 위해 꿀잠을~ 



  1. 히티틀러 2019.01.15 02:22 신고

    7일 입장에 72달러면 거의 하루에 1만원씩 입장료를 내야하는 셈이네요.
    외국인 요금이고, 현지인들은 좀 더 저렴하겠죠?ㅠㅠ
    레드 피아노는 영화 툼레이더 촬영 때 안젤리나 졸리가 즐겨갔던 곳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 들었어요ㅎㅎ

    • 고차리 2019.01.15 16:44 신고

      맞아요. 1만원 정도 됩니다. ^^;;
      7일과 한 달 입장료가 같으니, 오랫동안 머물면서 유적을 구경하실 분들의 입장료는 점점 저렴해집니다. 하하.

      현지인들은 무료라고 들었어요. ^^

      <레드 피아노>는 영화 툼레이더 촬영 때 안젤리나 졸리 단골 장소라고 해서, 더욱 붐비는 것 같았어요. 사진도 붙어있고요. 저는 바깥에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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