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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브롬톤] 브롬톤 뒷바퀴 체결 방법 뒷바퀴 분리에 이어, 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자전거 분해 - 조립할 때에도, 분해보다는 조립에 공을 더 들이게 된다. 언뜻 생각해도, 모든 부품을 제자리에 끼워 제기능을 하게 하려면 시간과 정성이 요구되겠다. 그래서, 브롬톤 뒷바퀴도 분리보다는 체결할 때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스프라켓에 체인을 걸어 프레임에 끼워넣는다. 타이어가 잘 들어가지 않으면, 당황하지 말고 바람을 살짝 빼서 물렁물렁하게 만든 후 체결하면 된다. 바퀴를 프레임에 끼우기만 해도 뭔가 완성된 느낌이 든다. ㅋ 와셔를 끼울 때는 'TOP'라고 쓰인 것이 위로 가도록 하고, 볼트를 꼼꼼하게 꽉 조인다. 체인 텐셔너를 끼우기 위해서 위 모양대로 최대한 접는다. 이것 역시 힘을 꽉 주고! 조그만 바퀴 위 아래로 체인이 잘 걸리도록 한.. 2010. 6. 16.
[일산 브롬톤] 브롬톤 뒷바퀴 분리 방법 브롬톤은 바퀴를 분리하는 방법이 다른 자전거와 사뭇 달라, 모르면 생고생이다. ㅋ 펑크가 나거나, 림이 휘는 등 정비가 필요할 때에는 바퀴를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다. 사진과 설명만 보고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사진을 많이 게재토록 하겠다. 6단 모델을 기준으로 하여 정비해 보겠다. 먼저, 뒷바퀴의 바람을 뺀다. 드라이버를 이용해 눌러주면 바람이 순식간에 빠진다. 그 다음 내-외장 기어를 최대한 높혀 6단으로 만든다. 그중에서도 내장 기어는 필수적으로 올린 후 작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퀴 분리가 되지 않는다. 너트를 돌려 배럴을 반시계 방향으로 계속해서 돌리면 오른쪽 그림처럼 분리된다. 이것이 분리되야 다음 인디케이터 체인을 분리할 수 있다. 내장 기어를 담당하는 인디케이터에서 체인.. 2010. 6. 15.
[일산 브롬톤] 사진으로 깨치는 브롬톤 6단 기어 변속 라는 책에서 자전거 타는 것이 두뇌활동에 무척 도움이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페달만 돌리는 것 같지만, 오해라는 것! 어떤 길로 갈지 경로를 파악하고, 사방의 자전거와 사람에 신경써야 하고, 도로를 달릴 때는 차와의 충돌에 항상 조심해야 하며, 변속과 브레이크 등을 조작해야 하는 것 등 신경쓸 일이 많아서이다. 공감이 간다. 본론으로 들어가, 변속 이야기를 해 보겠다. 브롬톤은 외장 2단과 내장 3단의 조합으로 6단의 기어비를 만들어낸다. 외장은 페달링을 하면서 변속하고, 내장은 페달링을 멈춘 상태에서 변속하면 된다. 아래 그림을 보면, 왼쪽에 있는 것은 외장 2단, 오른쪽에 있는 것이 내장 3단이다. 그럼, 시작해볼까? 1단 2단 좌우 변속 레버가 양옆으로 누워있는 상태 왼쪽 ↑(페달링 O) /.. 2010. 6. 14.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처음부터 기대는 높지 않았다. 얇은 소책자에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을 것 같고-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라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대충 감이 온다. 그래도 책장은 쓱쓱 넘어갔다. 반전이 있었다면! 각종 대회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 읽고 나니, ‘대회 도전기’ 같은 성격을 띤 게 아닌가 싶다. 읽으면서 든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하자면- # 대회 한번 참여해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순위를 떠나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 중 해변을 따라 달린다는 ‘투르 드 오키나와’는 이틀에 걸쳐 운영되고 총 330킬로미터를 달리게 된다. 그리고 도쿄와 이토이가와를 잇는 ‘패스트 런 대회’는 총 300킬로미터를 달리는데,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달.. 2010. 5. 31.
달라진 홍은택의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 을 읽으며 흥분하던 나는 사라졌다. 왜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자의 변화가 내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를 쓴 저자는, 을 쓸 때와 사뭇 달랐다. 읽는 내내 왜 변했냐고 탓하고 싶었지만, 저자의 말마따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숨쉴 틈 없는 서울 라이딩의 한계를 보여주는 게 아니었나 싶다. 서울로 온 저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 중 하나가 되었다. 출발과 도착지가 항상 정해져 있었지만, 여행자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싶지 않았던 홍 저자는 출퇴근 라이딩을 여행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 동안 그는 인도에서 차도로 옮겨갔고, 출퇴근만 하다가 동호회 등 모임에 참여했다. 그리고, 라이더에서 레이서로 변모했다. 보이지 않는 라이더로 존재할 때에는 인도 위에서 달리다가, 시간상의 문제 등으로 차도로.. 2010. 5. 29.
자전거에 빠질 만반의 준비를 위한 책 <자전거홀릭> 의 저자, 김준영님을 알게 된 건 책보다 블로그가 먼저였다. 주니의 자전거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업글하셨더랬다. ^^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저전거에 대한 흥미를 더할 수 있어 즐겨찾기까지 해놓았다는~ 책 출판 이후, 블로그는 쉼 상태인 게 아쉽긴하다. 하지만, 현재 올라온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버겁다. 그만큼 글이 많다는 이야기! ㅋ 이 책에 대해 평하자면, 자전거에 대한 모호한 관심과 애정을 구체적 행동으로 바꾸기에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있겠다. 자전거 입문과 구입, 라이딩 기술, 용품 구입과 업그레이드,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자가점검과 정비로 고수 되기로 구분하여, 내용을 정리했다. 자전거에 대한 모든 내용을 가볍게 다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2010. 5. 25.
<안녕 자전거>를 통해서 본 자전거 역사 도서관에서 자전거 관련 책을 검색하다 발견한 는 외모가 귀엽고 앙증맞았다. 심오한 내용일 거란 기대가 없었으니, 읽고 난 후 실망도 없다. ㅋ 이 책은, 한마디로 정의 가능하다. 자전거에 관련된 내용을 수록한 잡지같은 느낌을 준다. 내용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전혀 없다. 그 가벼움을 의도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책으로 출판할 용기까지 내기는 어려웠을 것 같은데 말이다. 무게도, 내용도 체중 미달이랄까- 자전거에 대해서 포켓 지식을 얻고 싶다면 읽어도 좋겠다. 자전거의 발전 과정이 비교적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짧게 편집하여 올려본다. 1790년, 프랑스의 귀족 콩트 드 시브락이 2개의 나무 바퀴를 나무로 연결하고 안장을 얹어 탈것을 만들었다. 이것은 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란 뜻의 .. 2010. 5. 2.
자전거 혁명 부추기는 책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잡지사에서 나는 아르바이트생이거나 직원이거나 둘 중 하나였다. 어느 잡시사든, 처음 들어가서 하는 일은 신간 리뷰 작성이다. 읽어보지도 않은 책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것은 늘 고역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를 최대한 축약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는 했다. 그리고 2010년, 그린비 출판사에서 작성하는 리뷰를 보고는 무릎을 쳤다. (진부한 표현;;) 리뷰의 진수를 보여준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한 리뷰는 없다. 읽은 후 쓰는 리뷰는 내가 오랜 전 짜깁기 한 리뷰와는 차원이 달랐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말이다. 그린비 출판, gBlog에 소개된 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우리의 에너지를 쏟아붓자? 어떤 식으로든, 어떤 계기에서든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건 참 대단.. 201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