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 다양한 매체를 접해왔다. 잡지를 통해서는 최근 유행하거나 금방 출시된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고, 책을 통해서는 자전거 상식, 여행기, 정비 기술, 자전거 과학 등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 동영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자전거 소식도 쉽게 볼 수 있다. 다 좋은데, 이런 좋류의 책들은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에 대해서 단편적 지식이 나열된 경우가 많다. 또는 지은이의 개인적 견해와 감상을 읽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이 녀석, 분명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을텐데- 이에 연관된 수많은 사람들과 개발자, 회사들이 있을텐데- 자전거에 엮인 수많은 사회적 변화가 있을텐데- 그거 어디 모아둔 책 없나? 있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두 바퀴 탈것..
겉보기에 화려한 로드레이스의 속사정을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새크리파이스’. 로드레이스는 다른 경기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비교적 늦은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지만, 혼자 하는 스포츠는 아니다. 다른 경기에 비해 협력이 중시되는데 즉, 에이스와 어시스트로 나뉘어 역할 분담이 확실해지는 것. 모두 일등을 바라보며 경기를 치르지만, 일등의 영예를 얻는 것은 한 사람, 바로 에이스이다. 다른 사람들은 말그대로 일등을 만들기 위한 보조 역할을 하게 된다. 공기 저항을 막기 위해 앞서 달려주고, 다른 팀의 에이스가 앞서 나갈 경우 그에게 따라붙어 독주를 막기도 한다. 간혹 에이스의 자전거에 문제라도 생기면 어시스트는 자전거를 양보해야 할 때도 있다. 기꺼이 그래야 한다. 주인공 시라이시 지카우는 육상 선수..
을 읽으며 흥분하던 나는 사라졌다. 왜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자의 변화가 내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를 쓴 저자는, 을 쓸 때와 사뭇 달랐다. 읽는 내내 왜 변했냐고 탓하고 싶었지만, 저자의 말마따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 숨쉴 틈 없는 서울 라이딩의 한계를 보여주는 게 아니었나 싶다. 서울로 온 저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 중 하나가 되었다. 출발과 도착지가 항상 정해져 있었지만, 여행자로서의 정체성을 버리고 싶지 않았던 홍 저자는 출퇴근 라이딩을 여행처럼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 동안 그는 인도에서 차도로 옮겨갔고, 출퇴근만 하다가 동호회 등 모임에 참여했다. 그리고, 라이더에서 레이서로 변모했다. 보이지 않는 라이더로 존재할 때에는 인도 위에서 달리다가, 시간상의 문제 등으로 차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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