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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27

[자전거 정비] 부러진 스포크 휠빌딩 자전거 바퀴살(스포크)이 부러질까 싶지만, 부러집니다. --; 원인은 다양하겠지요. 강한 충격 때문에, 혹은 오랜 피로가 누적되어 찌그러지거나 부러집니다. 간혹 휠 빌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가 원인이 될 수도 있겠구요. (요즘은 기계로 막 찍어내니 완벽한 휠빌딩이 이뤄졌다고 보기 힘들겠죠) 스포크가 똑 부러진 채로 샵을 찾은 손님이 있었네요. 정말 똑 부러졌죠. 휠 전체를 교체할까도 생각하시는 것 같았지만, 우선 스포크 교체 쪽으로 정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포크 길이를 맞춰야겠죠~ 자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절단할 위치를 설정합니다. 스포크를 자르고요~ 끝이 날카로울 수 있으니, 쓱쓱 갈아줍니다. 스포크 트레드라는 공구를 이용해서 스포크에 탭을 내려고 합니다. 공구를 바이스에 물려 고정시켜 줍니다. 힘.. 2013. 6. 1.
[브롬톤 휠 빌딩] 가벼운 욕망 - 브롬톤 경량 휠셋 가벼움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자전거도 그렇고, 체중도 그렇고. 하,하하. 자전거를 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네 근방이나 공원에서 샤방샤방 라이딩 할 때는 몰랐던 가벼움에 대한 욕망이 불쑥 치솟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르막이죠. 남산에 오를 때는(거길 왜 자전거로? 거긴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 데 아님?-이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남산 업힐은 생각보다 유명합니다. ^^;) 제 무게나 엔진 따위는 잊고 자전거를 탓하게 되거든요. 너만 좀 가벼웠어도! 하면서요.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경량화 작업도 있는 거겠죠~ 오늘은 브롬톤 경량화 작업의 일환인 휠셋 빌딩 과정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준비물은 선림, 키네틱스 허브, 스포크, 니플입니다. 포인트를 주려고 두 가닥의 스포.. 2013. 5. 1.
[자전거 정비] 핸들까지의 거리가 멀다면? 가변 스템으로 해결 자전거 탈 때 자세가 참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장시간 라이딩을 하다보면 여기저기 쑤시기 마련이거든요. 옳지 않은 자세로 오랜 기간 타는 것은 더욱 위험하겠죠? 그래서 피팅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위해 타는 건데, 고질병을 만들어서는 곤란하죠. (^^;) 자전거에 앉았을 때 핸들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문의를 받았습니다. 솔루션은? 사실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이번에는 가변 스템을 이용해 거리를 좁히기로 했습니다. 오늘 도움을 줄 녀석은 바로, 라이트프로 가변 스템입니다. 보통은 핸들과의 거리가 좁을 때 사용하는데요. 이 경우는 반대가 되겠네요. 위 사진처럼 설치를 하면 핸들바가 앞으로 '툭' 나와주겠죠? 하지만, 이 경우에는 반대로 설치한다는 점~! 핸들바에 장착된 그립과 레버를 .. 2013. 3. 6.
[자전거 세차] 몰라보겠어, 브롬톤! 세차까지는 아니어도, 멀리 라이딩을 하고 나면 자전거를 자주 닦아주곤 하는데~ 그럼에도 요 모냥 요 꼴이다. ㅋ 심심하면 접고 펴고, 수시로 넘어뜨리고, 비가 오거나 말거나 자주 타는데도 불구하고 참, 잘 버틴다. 이 녀석! 사랑스럽군. (훗) 케이블이 닿는 곳이나 구동계 부분은 특히 더럽다. 군데군데 잔기스도 많이 생기구~ 해서 오랜만에 꼼꼼하게 닦아보기로 한다. 가능하면 이 녀석과 처음 만났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까? ㅋㅋ 먼저, 디그리셔를 이용해 닦기로 한다. 아, 장갑! 안습이구나. (어흑) 디그리셔는 잘 닦이기는 하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 특히 잔기스 부분에 들어간 검은 때를 없애지 못한다는~ 디그리셔를 이용해 세차한 모습이다. 뭔가 부족하다. 이대로는 부족해~ 해서, 웰티드 메탈 폴리.. 2012. 10. 25.
[브롬톤 경량 프로젝트] 가벼움을 품은 자전거 브롬톤에 대한 칭찬을 너무 많이 해서 더 할 것도 없긴 하다. ㅋ 브롬톤은 일반 자전거와 느낌이 조금 다르다. 산악용도 아니고, 경주용도 아니고, 생활용이라고 단정짓기도 뭣하고-! 업힐에 약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빠르지는 않지만 속도가 안 나는 것도 아니고~ 생활용이라 해도 무방하지만 투어링도 가능하고~ 뭐, 대략 그렇다. 얼마 전, 초계국수 라이딩 나갔을 때 '이 녀석, 속도가 안습이구먼' 생각했다. 전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로드바이크(하이브리드 포함)의 출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속도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속도에 연연해 하면 안 되는데~ >.< ) 어쨌든! 이를 계기로 계획하고 있던 브롬톤 경량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 이에 앞서, 림을 교체하기로 한다... 2012. 8. 1.
[휠 빌딩] 자전거 바퀴, 손으로 짜다 자전거는 대부분 공장에서 찍어낸다. 부품도 용품도 대략 비슷한 상황! 그래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또 세상사 아니던가. (크큭) 이 포스팅의 주제는 휠이므로, 바퀴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겠다.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내면 아주 정확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휠을 주문해보면 구름성이 좋지 않은 것도 있고, 옳지 않은 허브를 사용한 것도 있고, 휠 정렬에 문제가 있는 것도 있다. 어쨌든, 마지막에 사람의 손이 가야, 제 역할을 해난다는 것! 이래서 사람들이 수제품, 수제품 하나 보다. (^^) 오늘은 손으로 직접 짜는 휠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롬톤의 휠을 교체할 예정인데, 그 휠을 직접 짜보기로 한다. 이름하여, 휠 빌딩. 허브도, 그 주변도 꼬질꼬질하다. ㅋ 뒷바튀를 분리한 후, 분해한다.. 2012.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