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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리뷰/브롬톤

[일산 브롬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터키쉬' 컬러 <브롬톤, 스트라이다> 자전거

by Dreambike 2013. 10. 7.

색상에도 의미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흔히, 정열과 열정을 상징하는 빨강, 신비로움을 나타내는 보라, 시원함을 상징하는 파랑 등으로 인식하고 있잖아요. 때로는 심리학적으로 연결되기도 하죠. 우울하고 슬픈 기운을 나타내는 보라, 진정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초록, 초록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줘서 어린이 방에 많이 사용되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파랑은 마음을 차분히 해주고 심신회복력을 높여주는 색상으로 알려져 있지요. 어쨌든 컬러의 선택은 꽤 중요합니다. 확실히 감정 조절에 대한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 같거든요. 오늘 소개하는 터키쉬는 파랑 혹은 초록의 중간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계열의 색상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무언가 시작하게 만드는 동력을 생성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터키쉬의 경우는, 한번 보면 푹~ 빠져드는 마니아 층이 단단히 형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브롬톤 M6R (TGTG) 모델입니다. M-타입의 핸들바에 6단의 기어비를 제공하고, 짐받이가 있습니다. 색상은 터키쉬 그린이구요. 제가 선택한 첫 브롬톤 색상이기도 합니다. 이거 타고 다니면 뭇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다는. ㅋ

 

 

 

이 모델은 가장 기본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6단 정도의 기어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행도 가능하다는 말이 되겠구요. 짐받이가 있으니 활용도가 높겠죠~ 생활 밀착형 자전거인 브롬톤이지만, 상황만 변한다면 언제든 투어링 바이크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

 

 

이 녀석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 프레임을 가진 스트라이다입니다. 터키쉬의 경우 (오렌지, 머스타드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색상인데요, 아주 핫합니다. ^^ 이번에 출시된 스트라이다 전용 가방이 무척 잘 어울리네요. 지금까지 장착했던 자전거 중에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위 두 사진에 보이는 것들이 바로 폴딩을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이것만으로 '접었다 폈다 접었다 폈다'하는 요물~이 되는 것이죠. ^^ 스트라이다는 대부분 원기어로 되어 있는데요.(2단도, 3단도 있습니다. 주로 그렇다는 이야기) 그렇다고 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국일주도 하시고, 제주 투어링도 많이들 하시거든요. 스트라이다는 체인이 아닌 내구성이 좋은 고무벨트 되어 있어 체인으로 인한 오염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넓은 밑단의 바지를 입으실 수도 있구요~ 여러모로 유용한 접이식 자전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