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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마가 물러났습니다. 맘껏 돌아다닐 일만 남았다 생각했어요. 여러분도.. 그러셨죠? ^^; 하지만, 폭염이 성큼 다가왔네요. 보통 더위가 아니에요. 저는 요즘, 더위 때문에 마룻바닥에 몸을 붙인 채로 지내곤 한답니다. ㅋㅋ 지난 주에 입추가 지났지만, 가을 분위기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사실, 그건 너무 당연하죠. 입절기는 하늘의 절기라고 하죠. 그 기운이 땅에 도달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이렇게 더울 때, 어떤 색상이 끌리세요? 혹시, '이열치열이지'하며 "난 빨강!"이라고 손 드시는 분도 간혹 계시겠지만.. 아무래도 파랑 계열에 눈길이 가죠? 시원한 느낌이 드니까요. 브롬톤에도 싱그러운 블루 컬러가 있다는 것! 아세요? 오늘은 브롬톤의 AB(Arctic Blue) 컬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접혀 있던 자전거가 좌악 펴지는 모습! 마치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합니다. 봐도봐도 참 잘 빠진 브롬톤의 자태! 위 모델은 M-타입의 핸들바에 6단 기어비를 가졌습니다. 리어캐리어가 장착되어 있구요. 이름하여, M6R(ABAB)라 부릅니다.

 

 

M타입의 핸들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 종류의 핸들바 중, 가장 클래식한 면모를 뽐내는 녀석이죠. 브롬톤의 상징이기도 한 핸들바입니다.

 

 

2013년 모델부터 브레이크 레버가 바뀌었죠. 그립도요. 그레이 계열의 부품들이 블랙 계열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좀더 선명해진 느낌이랄까요. ^^

 

 

6단 모델은 외장 2단과 내장 3단이 조합되어 나옵니다. 외장은 페달링하면서, 내장은 페달링 멈춘 상태에서 변속해야 하죠? 처음엔 "이게 뭥미..?"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금방 익숙해집니다. 금방요.

 

 

이것이 바로 리어 캐리어죠. 무게를 잡아먹긴 하지만, 정말 유용한 부품입니다. 안정적인 스탠딩에도 도움을 주고요. 뭐든 얹어놓기가 참 좋아요. 없으면 서운한, 아쉬운 녀석이에요.

 

 

순정 타이어가 장착되었어요. 속도 때문에 코작 타이어로 교체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순정 타이어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보입니다. 좋아효! 브롬톤에는 무려 15가지의 색상이 있습니다. 색상 선택할 때, 고민이 참 많아지죠? ^^ 경험치로 말씀드리면, 어떤 선택을 하든 아쉬움은 남습니다. 단순하게 지금 내 눈에 가장 매력적인 컬러를 고르는 수밖에요. 가벼움과 무거움을 적절히 조합한 색상, AB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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