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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다이어리62

[오키나와 자전거 여행] 오키나와 단상부터 시작합니다 직업상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에는 자전거를 맘껏 타지 못해, 올해 겨울에는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오키나와는 한국의 가을 느낌을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전거 여행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인 거죠! 물론, 변수는 있습니다. 바로 비에요. 겨울 자전거 여행 때마다, 예외없이 내리곤 했던 비느님~ 올해도.... 역시 비와 함께였습니다. (이젠 뭐, 웃음만 나온다는. ^^;) 비바람이 몰아치는 오키나와.. 이번엔 아예 우비를 준비해서 갔습니다. ^^; 오키나와에서는 매년 1월에는 ‘오키나와 센추리 런’이, 11월에는 ‘뜨루 드 오키나와’가 열립니다.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처럼 느껴지죠~ 그래서인지, 대회를 찾는 사람이 꽤 많고, 재신청률도 높은 편이.. 2014. 12. 29.
[일산 브롬톤 출고] 브롬톤과의 첫 만남! 오늘, 브롬톤의 세계에 입문하신 분들 사진입니다. 손님과 함께 출고 사진을 찍은 경험이 없었는데(숫기가 없어서 제안을 잘 못한다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 먼저, 레드 컬러를 콕 집어 선택하신 분입니다. 나는 무조건 레드! ^^ 잘 어울립니다. 느낌이 좋죠? 블랙-레드의 조합도 좋고, 레드-그린(보색이어서)도 좋잖아요~ (우연찮게) 색감이 맞아떨어졌습니다. 평소 피프틴을 애용하셨다는! 시승후 잘 나간다고 하시네요. ㅋ 레드에는 블랙!이 참 잘 어울리죠~ 블랙 탑튜브 커버를 감았구요. 다양한 니키 인형들도 브롬톤에 안착을 했습니다. 특히 이 너구리가 잘 어울리네요. (귀엽~) 폴딩에 간섭이 없는 최적의 자리에 라이트를 장착했습니다. 저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품이에요. 한동안 품절이어서.. 가성비가.. 2014. 8. 9.
제주 여행 (3) - 맛있는 제주도 제주도 여행 동안 입을 즐겁게 해준 음식 사진입니다. 사실, 회랑 고기! 좀 뻔하잖아요. ㅋ 그래서 여행 전에 검색을 좀 하고 갔는데, 여행 중 생기는 변수들 때문에 의외의 것들을 많이 먹게 된 것 같아요. 첫날은 동문시장에 가서 장을 봤습니다. 서귀포 칼 호텔에서 꽤 가깝더라구요. 자전거 타고 다녀왔는데, 무난한 거리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들어간 죽집인데요. 메뉴판에 많은 종류의 죽이 있었지만, 옆에 쌓여있는 호박에 대한 믿음으로 호박죽을 주문했습니다. 할머니 혼자 하시는데요. 맛이 일품입니다. 입이 떡~ 벌어집니다. 특히, 이 반찬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군요.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동문시장에 가시면 덕이죽집에서 호박죽 드셔보세요~ ^^ 유명세를 좀 탄 동문시장 횟집입니다. 고등어회를 떴습니다. 옆에 .. 2013. 12. 26.
제주 여행 (2) - 눈 오는 한라산 등반 저는 한라산 특히, 백록담과 인연이 없습니다. 갈때마다 통제가 된다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폭우, 폭설! 이번에는 기어코 오르리라 생각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차로 올라가는데 눈 내리는 게 심상치 않다 했더니, 역시 통제가 되었습니다. --; 어쩔 수 없이 진달래 휴게소까지만 오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노랗게 표시된 부분이 바로 제가 오른 한라산 코스입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짧아보이네요. ㅋ 그래도 장장 7시간 동안 걸어다녔다는!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구요. 휴게소에는 자리가 모자라, 때아닌 자리 전쟁까지.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서 한 컷! 나름 준비는 철저하게 했습니다. 아이젠 없이 오르는 분들 거의 안 계시더라구요. 눈이 오다 그쳤다를 반복했구요. 눈이 꽤 쌓여 있어서.. 2013. 12. 26.
제주 여행 (1) - 우중 라이딩의 진수를 맛보다 겨울이 왔습니다.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좀 심심해졌습니다. (^^) 휴일 하루 없이 일했던 뜨거웠던 지난 날을 돌아보며 한 며칠 여행 다녀와도 되겠다 싶어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비와 눈으로 범벅된 일정이 되었지 뭡니까;; 하지만, 날씨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놀다 왔습니다. 서귀포에서 성산, 제주시까지 노란색줄로 표시된 구간을 자전거로 돌았습니다. 첫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우비를 입고 견뎌냈는데요. 고생을 바가지로 했지요. ㅋ; '모처럼 낸 휴가인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네'라고 속으로 구시렁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기도 했네요. 더욱 생각이 나기도 하구요~ 해안도로를 처음 만나고 반가운 마음에 찍은 사진입니다. 돌담과 브롬톤, 제법 잘 어울리죠~ 가방에도 .. 2013. 12. 26.
[무한도전] 누구를 위한 밀라노 특집이란 말입니까! 저는 무한도전을 좋아합니다. 참,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예능이 뭐냐고 묻는다면 일초의 망설임 없이 '무한도전'이라고 대답할 거예요. 하지만, 미울 때도 있어요. 연애할 때 애인이 항상 사랑스럽지만은 않잖아요. (결혼하면 그 정도는 더더욱 심해질테구요. ㅋ) 당연히 쓴소리도 하게 되지요.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을 밑에 잔뜩 깔고, 쓴소리 좀 하려구요. 얼마 전에 노홍철(씨)가 밀라노 패션쇼에 진출을 하고 싶다고 하여 하나의 기획이 마련되었는데요. 저는 그 기획이 진심으로 무도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점에서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네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무엇일까요? 물론 도전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을 수 있겠죠. 수많은 도전으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보다 더 .. 2013.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