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니, 맹신하진 마시구요. 재미로 봐주세요~ ^^ 사상체질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각 체질에 맞는 자전거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촉수를 세워 추리를 해봤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먼저, 소음인부터 시작할게요. 제 주위에 소음인이 많아서요. ㅋ 소음인은 목적과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에요. "왜 하는데?"가 중요한 사람이죠. 이유가 있어야 해요. ^^ 자전거를 타는 것도 그렇겠죠. 출퇴근을 위해서, 여행을 가기 위해서, 살을 빼기 위해서 등 이유가 분명해야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거예요. 소음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실하고, 체형은 균형이 잘 잡혀 있는 편이라고 해요. 가슴..
오랜 숙원이었던 춘천행 라이딩을 시도해보기로 한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건? 열에 아홉은 닭갈비라 하겠지?! ㅋㅋ 개인적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나는 춘천교대가 생각난다. 내게 낙방의 쓴맛을 안겼던~ 어쨌든 그 정도는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쓴맛 축에 끼지도 못한다는 걸 알 나이가 되었다. (ㅋㅋ) 오늘은, 오랜만에 경기도를 벗어나 보기로 한다. 지하철과 청춘열차라 불리는 ITX를 이용해서! 자전거는 춘천 인근에서만 타게 되겠구나. 이른 시간(무려 9시 30분 즈음)에 출발을 했더니 사람이 북적북적! 출근 시간을 피한다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다. 간만에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해서 그런가. 사진기를 놓고 왔다. (헉) 어쩔 수 없이 아이폰 촬영. 간만에 춘천인데, 아이폰이라니. 아쉬워라. 책 좀 읽어준다...
일산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이지만, 일산 라이딩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좀 지루하다. ㅋ; 틈만 나면 여기저기 나가는 게 라이딩에 재미를 더하는 방법 되겠다. 어디를 가든! 한강을 이용해 이동하는 게 좋다. 일산에서 한강 진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단, 길이 영~ 좋지 않아 번거롭다. 손쉬운 방법으로는 지하철을 이용해 한강 인접 역까지 이동하는 것. 주로 디지털미디어시티(6호선)까지 가서 한강으로 들어가곤 한다. 오늘은 어디까지? 일산에서 뚝섬유원지까지! 열차를 눈앞에서 놓쳐 기다리는 중. 경의선은 배차 간격이 좀 있어서, 한번 놓치면 십여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이럴 때에는 사진 찍고 노는 게 제일 좋다. 시간도 잘 가고~ 사람이 없어 쳐다보는 사람도 별로 없다. ^^ 자전거 타는 날은 ..
매주, 두세 시간 짜리 강의를 하나 듣고 있다. (공부의 힘,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체험하고 나니 이를 소홀히 할 수가 없다 ^^) 그런데, 초유의 사태 발생! 오늘 개강키로 했던 강의가 인원 미달로 잠정 중단된 것(흑흑). 멘붕 상태로 한두 시간 보내다가 자전거 타면서 마음을 달래야지 싶어, 벼르고 벼르던 팔당 나들이를 실행에 옮겼다. 팔당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키로 한다. 이 더운 날, 아무래도 왕복은 무리일 듯 싶어서~ 헬멧이며 모자며 주렁주렁 걸어 브롬톤의 뽀대를 망가뜨린 채- 하염없이 열차에 의지해 본다. ㅋ 두 시간 정도 걸렸나? 환승에 환승을 거듭해 도착했다. 접히지 않았다면 감히 시도하지 못했을 것 같다. 사람이 많을 때, 자전거를 편 채로 들여놓기는 엄청 민망하다. 자전거로 어딘가를 이동..
일산의 호수공원, 유명하다. 유명한 만큼 사람들이 많고, 자전거도 많고, 차도 많다. (흐헉)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겨울의 호수공원을 좋아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두 바퀴 돌기 좋아서~ 지루한 걸 못 참아 한 바퀴 이상 돌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ㅋ 그래도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나 벚꽃 필 무렵인 봄에는 눈이 즐겁다. 밤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고~ 그럼에도 지금은 여름이고 사람이 많아서 대안을 찾던 중 가온 호수공원이 생각난 것! 운정으로 가는 길이 여럿이지만, 도로상태가 썩 좋지 않아 고생이 좀 됐었다. 브롬톤도 나름 전천후라 생각하지만(^^) 긴~ 임도를 만나면 난감하기는 하다. 갈까 말까 하던 차에, 도로가 정비됐다는 소문을 듣고는 냉큼 다녀왔다. 차도와 도보자를 위한 길, 그리..
지금 오르고 있는 산은, 고봉산. 북한산을 마지막으로, 산에 오르지 못했다. (아마도 2~3년은 된듯) 그늘을 찾기 힘든 뜨끈뜨끈한 아스팔트 위에서 생활하다보니 흙바닥이 그리울 때가 많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몸이 그냥 달아오르는 듯. (으악!) 아무리 더운 날이라 해도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과 맞붙을 시원함은 없는 듯하다.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 역시 금방 싫증이 나고! 하여, 짬을 내어 일산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하는 고봉산에 오르기로 한다. 고봉산은 208m 정도 되는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다. 하지만 코스에 따라 3시간 이상 등산이 가능하다. 신비로운 산! 우리는 장사바위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바위가 갈라졌다 하여 이름 붙은 장사바위. 뭐, 막상 올라가니 큰 감흥은 없었지만. ^^ 오르고,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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