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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리뷰

평범함을 거부한다! - 푸마 바이크 <피코 Pico>

by Dreambike 2013. 4. 16.

흔히, 사차원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죠. 뭔가 색다른 정신세계를 가진 듯 보이면 궁금한 게 많아지잖아요. 똑같은 물건을 보거나 동일한 사건을 경험해도, 다른 해석을 내어놓으니까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듯, 천편일률적인 사고방식에는 회의를 느끼기 마련인 듯합니다. (^^;) 자전거도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해의 유행 상품이 확실히 매력적이라 해도, 남들과 다른 '특이한' 자전거 없을까 생각하는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바로 푸마 바이크 <피코>입니다.

 

 

 

프레임 모양도 모양이지만, 핸들바가 눈에 확 들어오죠. ㅋ

 

 

브랜드 <푸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이 생길 것 같은데요~ 순백의 프레임이 아주 깔끔합니다.

 

 

이것이 바로 푸마 바이크의 핸들바입니다. 핸들바 때문에 자전거가 커 보이지만, 이게 바로 포인트가 되네요.

 

 

케이블은 프레임 안으로 숨겨줍니다. 깔끔함을 더하기 위한 전략이겠죠~ BMX 타입의 핸들바와 스템을 채용한 <피코>는 편안한 자세로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합니다. 고로, 안정감 있는 코너링을 선보이겠죠~

 

 

시마노 (다이얼 방식의) 그립 쉬프트와 텍트로 브레이크 레버가 장착되어 있네요. 그립은 푹신한 스폰지 그립이구요.

 

 

8단의 기어비를 제공하는데, 변속기는 시마노 알투스네요.

 

 

크랭크 세트는 평범하네요. 아무래도 크랭크 세트가 튀면 특유의 심플함이 죽을 수도 있었겠어요.

 

 

브이-브레이크 장착되어 있구요. 406-20인치 타이어는 아주 튼튼해 보입니다.

 

 

마치, 가죽 안장 느낌이 나네요. 그런데, 사진이 흔들렸다는 점~! --; <피코>는 BMX와 미니벨로의 장점을 모아모아 만든 자전거입니다. 핸들바와 경사형으로 낮게 위치한 탑 튜브, 수직 승차 자세가 바로 피코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콘이 될 자격이 충분한, <피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