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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바이크17

내 체질에 맞는 자전거가 있을까?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니, 맹신하진 마시구요. 재미로 봐주세요~ ^^ 사상체질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각 체질에 맞는 자전거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촉수를 세워 추리를 해봤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먼저, 소음인부터 시작할게요. 제 주위에 소음인이 많아서요. ㅋ 소음인은 목적과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에요. "왜 하는데?"가 중요한 사람이죠. 이유가 있어야 해요. ^^ 자전거를 타는 것도 그렇겠죠. 출퇴근을 위해서, 여행을 가기 위해서, 살을 빼기 위해서 등 이유가 분명해야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거예요. 소음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실하고, 체형은 균형이 잘 잡혀 있는 편이라고 해요. 가슴.. 2013. 4. 1.
[일산 벨로라인_2013] 벨로라인 로드바이크 "2do" 입고 벨로라인의 야심작, 2do 시리즈가 입고되었습니다. 작년에 머스트 아이템으로 선정될 만큼 인기가 높았는데요, 올해는 어떨까요? 디자인부터 부품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을 봐서는 그 인기, 계속될 것 같네요. ^^ 벨로라인 2do 700d24부터 살펴볼까요? 오가닉 블루(organic blue)인데요, 색상이 정말 심상치 않습니다. 은은한 것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게다가 가죽 느낌의 바테이프와 안장이 클래식한 느낌에 종지부를 딱! 찍습니다. 2do24는 2012년 앞 기어를 3단으로 기획하면서 언덕이 많은 지형에 대비한 바 있죠. 시마노 허브, 알렉스의 고광택 휠과 에어로 타입의 스포크는 로드의 품격을 높였구요. 혁신적인 컬러와 가죽 느낌의 안장 & 바테이프는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 한몫했습니다. 특히, 다.. 2013. 3. 15.
입문용 로드바이크 <엘파마 에포카 R1> 자전거에도 유행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MTB가 대세였지만 이젠 로드바이크 혹은 하이브리드가 시장에서 주력하는 상품이 됐다. 물론 이것마저도 언제 바뀔지 모르겠지만. ㅋ 그래도 꽤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유행중인 로드바이크 중에서 순수 국내 브랜드인 엘파마의 을 소개하고자 한다. 에포카는 부품에 따라 4가지 종류로 나뉜다. 소라 시티, 소라, 티아그라, 105가 바로 그것이다. 크랭크셋, 앞뒤 변속기, 변속레버(일체형), 브레이크까지 동일한 등급의 시마노 부품을 장착하여 라이더가 자신의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 사진을 통해 만나고 있는 모델은 소라급 에포카이다. 이름하여 입문자용~ 체인과 스프라켓은 데오레와 티아그라를 사용했다. 총 18단의 기어비를 제공한다. 로드바.. 2011. 12. 11.
로드바이크 혹은 로드레이스의 매력을 그린 <새크리파이스> 겉보기에 화려한 로드레이스의 속사정을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새크리파이스’. 로드레이스는 다른 경기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비교적 늦은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지만, 혼자 하는 스포츠는 아니다. 다른 경기에 비해 협력이 중시되는데 즉, 에이스와 어시스트로 나뉘어 역할 분담이 확실해지는 것. 모두 일등을 바라보며 경기를 치르지만, 일등의 영예를 얻는 것은 한 사람, 바로 에이스이다. 다른 사람들은 말그대로 일등을 만들기 위한 보조 역할을 하게 된다. 공기 저항을 막기 위해 앞서 달려주고, 다른 팀의 에이스가 앞서 나갈 경우 그에게 따라붙어 독주를 막기도 한다. 간혹 에이스의 자전거에 문제라도 생기면 어시스트는 자전거를 양보해야 할 때도 있다. 기꺼이 그래야 한다. 주인공 시라이시 지카우는 육상 선수.. 2010. 6. 27.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처음부터 기대는 높지 않았다. 얇은 소책자에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을 것 같고-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라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대충 감이 온다. 그래도 책장은 쓱쓱 넘어갔다. 반전이 있었다면! 각종 대회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 읽고 나니, ‘대회 도전기’ 같은 성격을 띤 게 아닌가 싶다. 읽으면서 든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하자면- # 대회 한번 참여해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순위를 떠나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는.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 중 해변을 따라 달린다는 ‘투르 드 오키나와’는 이틀에 걸쳐 운영되고 총 330킬로미터를 달리게 된다. 그리고 도쿄와 이토이가와를 잇는 ‘패스트 런 대회’는 총 300킬로미터를 달리는데,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달..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