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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자전거도 그렇고, 체중도 그렇고. 하,하하. 자전거를 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네 근방이나 공원에서 샤방샤방 라이딩 할 때는 몰랐던 가벼움에 대한 욕망이 불쑥 치솟는 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르막이죠. 남산에 오를 때는(거길 왜 자전거로? 거긴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 데 아님?-이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남산 업힐은 생각보다 유명합니다. ^^;) 제 무게나 엔진 따위는 잊고 자전거를 탓하게 되거든요. 너만 좀 가벼웠어도! 하면서요.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경량화 작업도 있는 거겠죠~
오늘은 브롬톤 경량화 작업의 일환인 휠셋 빌딩 과정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준비물은 선림, 키네틱스 허브, 스포크, 니플입니다. 포인트를 주려고 두 가닥의 스포크는 달리 뽑았습니다. (참고로, 이 스포크의 소재는 티탄입니다)
차근차근 패턴에 맞게 끼워줍니다.
이제 니플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일정하게 회전하여 스포크 장력을 최대한 짱짱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제 좌우 흔들림 없이 림을 정렬합니다. 측면 에러 교정 및 장력을 조정하는 거죠.
디쉬 툴을 이용해 센터를 확인하는 작업인데요. 허브가 림의 중앙에 정확히 자리잡았는지 보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범프 에러를 잡는 작업에 돌입합니다. 스포크의 장력이 일정해야 림의 표면이 매끈해지겠죠? 그래서 짱구 잡는다고도 합니다. (재밌는 표현이에요.ㅋ)
작업이 끝났으면 텐션 미터기를 이용해 최종 장력을 확인합니다. 어떤 스포크에 대도 오차 범위 내 수치가 나와야 겠죠~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골드 스포크가 튀지는 않네요. 그래도 양쪽에 장착을 하면 느낌이 살 것 같네요. ^^
구름성 좋죠~ 스포크가 보이지 않아요.
무게를 재니 310g 나오네요. 순정 프론트 휠셋이 560g이니까 약 250g 정도의 감량 효과! 리어 휠셋까지 하면 500g 이상의 무게가 절감되겠어요. 브라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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