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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

제주 여행 (2) - 눈 오는 한라산 등반 저는 한라산 특히, 백록담과 인연이 없습니다. 갈때마다 통제가 된다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폭우, 폭설! 이번에는 기어코 오르리라 생각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성판악으로 향했습니다. 차로 올라가는데 눈 내리는 게 심상치 않다 했더니, 역시 통제가 되었습니다. --; 어쩔 수 없이 진달래 휴게소까지만 오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노랗게 표시된 부분이 바로 제가 오른 한라산 코스입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짧아보이네요. ㅋ 그래도 장장 7시간 동안 걸어다녔다는!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구요. 휴게소에는 자리가 모자라, 때아닌 자리 전쟁까지. 성판악 탐방로 입구에서 한 컷! 나름 준비는 철저하게 했습니다. 아이젠 없이 오르는 분들 거의 안 계시더라구요. 눈이 오다 그쳤다를 반복했구요. 눈이 꽤 쌓여 있어서.. 2013. 12. 26.
아스팔트와 멀어지기 ; <고봉산> 등산기 지금 오르고 있는 산은, 고봉산. 북한산을 마지막으로, 산에 오르지 못했다. (아마도 2~3년은 된듯) 그늘을 찾기 힘든 뜨끈뜨끈한 아스팔트 위에서 생활하다보니 흙바닥이 그리울 때가 많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몸이 그냥 달아오르는 듯. (으악!) 아무리 더운 날이라 해도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과 맞붙을 시원함은 없는 듯하다. 에어콘이나 선풍기 바람 역시 금방 싫증이 나고! 하여, 짬을 내어 일산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하는 고봉산에 오르기로 한다. 고봉산은 208m 정도 되는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다. 하지만 코스에 따라 3시간 이상 등산이 가능하다. 신비로운 산! 우리는 장사바위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바위가 갈라졌다 하여 이름 붙은 장사바위. 뭐, 막상 올라가니 큰 감흥은 없었지만. ^^ 오르고, 오르.. 201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