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아파도 병원부터 찾고 본다? 아보 도오루『면역 혁명』
십년 쯤 지났나. 작은어머니께서 암으로 세상을 떠난 게. 그때는 어리기도 했지만, 꽤 공포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나을 수 있는 병으로 간주되지만 당시만 해도 불치병이라 했으니- 항상 명랑하고 화려했던 작은어머니는, 병원 침대에 미동도 않은 채 누워 작은아버지께 무엇무엇이 먹고 싶다며 속삭이고 있었다. 집에 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그때 나는, 병보다 그 분위기가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죽음’과 싸우기 보다는 ‘죽음’을 기다리는 부부처럼 보였기 때문이었을까? 속으로 생각했다. 아, 암 같은 것은 내 일생에 절대 없어야 하겠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세월이 흐를수록 누가 암에 걸렸다더라, 그 때문에 죽었다더라, 누군 긍정적인 마음 때문인지 수술에 성공했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렇게 ‘암’..
고차리 추천북
2012. 7.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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