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아쉽네요; 4시 배를 타야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8시에 아침을 먹고, 9시에는 숙소에서 나왔지요~ 히타카쓰까지 45km 정도를 달려야 합니다. 하지만, 어제에 비하면 거리가 짧아 좀 편안할 거라 예상했습니다. 오늘 달릴 구간은 산을 통과하기도 하지만, 산과 산 사이에 난 길도 섞여 있어 (기분상) 수월하다고 하더라구요. 데이터를 보면 전날에 비해 고도는 높은 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전날에는 에보시다케 산이라는 큰산이 있었고, 또 업힐이 조밀하게 반복되는 구간이어서 더 힘들 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피크 민박집과는 굿바이~ 사장님과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사요나라~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죠?..
이제 드디어 대마도 라이딩이 시작되는 여행 3일차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이틀 동안 이즈하라에서 히타까쓰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히타카쓰에서 이즈하라로 이동하면 될 것을, 왜 굳이 버스를 타고 이즈하라로 가서 히타카쓰로 가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ㅋ 여기저기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판단한 것인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이 경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옥을 시작에 맛볼 것이냐, 끝에 맛볼 것이냐의 문제인데요. 저 같으면 처음이 나을 것 같아요~ 위 정보는 브라이튼 310을 통해 얻은 겁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1일 동안 달린 거리는 53km 정도입니다. 사실 평지 위주로 달렸다면 100km도 주파했을 시간인데요. 문제는 고도였습니다. 오른 쪽을 보시면 들쑥날쑥한 고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드디어 대마도에 들어가는 날입니다.두구두구둥~ 들뜨네요. 오전부터 서둘러서 준비를 마치고 부산항으로 입성했습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생각보다 웅장합니다. 깔끔하구요~ 저희가 선택한 배편은 비틀입니다. (비틀 외에도 코비나 오션 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비틀과 코비는 바다 위를 떠서 운항하는 방식이어서 배멀리로 인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시간 10분 정도라는 짧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구요~ 드.디.어. 대.마.도. ^_^ 입국 심사가 무척 까다롭다는 것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 바퀴에 뭍은 흙도 닦아내야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항 근처를 돌아봤는데요. 마을이 한적하고 소박합니다. 이질감이나 두려움보다는 편안한 감정이 먼저 든다고 할까요~ 미우다 해수욕장이라고 착각한 어느 해..
일정이 미뤄지면서, 어쩌면 올 겨울 대마도 자전거 여행이 무산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다녀왔습니다. ^^ 3박 4일 일정 중에, 이동만 이틀 걸린 것 같습니다. ㅋㅋ~ 예상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다지 지루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여유를 갖자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라이딩을 위해 이 정도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인생만사 생각하기 나름. ^^; 먼저, 광명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광명역 -> 부산역(1일차) -> 부산항 -> 대마도 이즈하라(배) - > 대마도 히타카쓰(버스) -> 오렌지 민박(2일차) -> 만제키바시 -> 에보시다케 전망대 -> 호타루노유 온천 -> 미네 피크 민박(3일차) -> 킨의 장수나무 은행나무 -> 단풍나무길 -> 히타카쓰 -> 부산항 ..
영화 매드맥스의 배경은 참혹하다. 핵 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한 22세기, 독재자 임모탄 조는 세상에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장악해 인류를 지배하고 있다. 주인공 맥스는 아내와 딸을 잃고 사막을 떠돌다가 임모탄 조의 소굴로 끌려가 워보이 눅스의 피주머니가 된다. 한편 임모탄의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는 임모탄의 다섯 여인들과 탈출을 감행한다. 임모탄 전사인 워보이들이 퓨리오사의 뒤를 쫓게 되는데, 맥스 역시 눅스에게 피를 제공해줘야 하므로 추격전에 동참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맥스는 탈출하게 되고 퓨리오사 팀에 합류하여 임모탄으로부터 도망치게 된다. 퓨리오사가 탈출을 감행한 것은 자신의 고향, ‘녹색의 땅’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임모탄의 여성들과 동행한 것은 굉장히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
브롬톤이 동면을 취하고 있을 때라, 의미없는 포스팅이겠다 싶기도 하지만 (^^) 올려봅니다. 이번 겨울은 큰 추위가 없어 자전거 타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저는 출퇴근할 때는 자전거를 타곤 합니다. 난방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 체온을 스스로 올릴 때의 쾌감이 있죠. ㅋㅋ 조만간 짧은 자전거 여행도 계획중이구요. 라이딩을 종종 하는 분이라면 작은 부품의 변화로 큰 효과를 볼 때가 있죠~ 그중 믿고 쓰는 바이크펀 제품이 몇몇 추가 입고되어 소식을 전합니다. 보시죠! 먼저, 클래식 싯클램프입니다. 순정 제품은 좀 투박한 느낌이 없지 않죠~ 물론 튼튼하지만요. ^^ 장착하면 이런 느낌! 경쾌한 느낌을 주는 싯클램프입니다. 세련되기도 했구요~ 바이크펀 체인링 가드입니다. 44T와 50T 두 종류인데요~ 이 제..
- Total
- Today
- Yesterday
- 일산 브롬톤
- 접이식자전거
- 알톤
- 로드바이크
- 블랙에디션
- 일산자전거
- 이슈
- 일산 버디
- 자전거여행
- 영화
- 브롬톤튜닝
- 출고
- 자전거
- 책
- 사진
- 폴딩미니벨로
- 알톤자전거
- 미니벨로
- 하이브리드
- 여행
- 꿈꾸는자전거
- 스트라이다
- 폴딩자전거
- 뉴버디
- 일산 캐논데일
- 자전거정비
- 일산브롬톤
- 도서
- 리뷰
- 브롬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