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차원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죠. 뭔가 색다른 정신세계를 가진 듯 보이면 궁금한 게 많아지잖아요. 똑같은 물건을 보거나 동일한 사건을 경험해도, 다른 해석을 내어놓으니까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듯, 천편일률적인 사고방식에는 회의를 느끼기 마련인 듯합니다. (^^;) 자전거도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올해의 유행 상품이 확실히 매력적이라 해도, 남들과 다른 '특이한' 자전거 없을까 생각하는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바로 푸마 바이크 입니다. 프레임 모양도 모양이지만, 핸들바가 눈에 확 들어오죠. ㅋ 브랜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이 생길 것 같은데요~ 순백의 프레임이 아주 깔끔합니다. 이것이 바로 푸마 바이크의 핸들바입니다. 핸들바 때문에 자전거가..
다혼 스피드 P8의 첫 느낌은 '신뢰'였어요. 그도 그럴 것이 다혼은 폴딩 미니벨로의 전설 중 하나니까요. 어떤 것이든 전설로 남기 위해선 그 뒤에 '장인정신'이 있기 마련이겠죠. 다혼의 탄생도 그러했습니다. 미국의 항공 물리학자로 이름을 날렸던 데이비드 혼(David Hon) 박사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운송 수단을 대체할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궁리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자전거가 장거리 이동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고민 끝에 접이식 미니벨로를 연구, 개발하게 되었죠. 접이식 미니벨로 개발에만 장장 7년의 세월을 투자했다는 점! 혼 박사의 생각은 이랬어요. "가볍고 콤팩트하며, 무엇보다 아름다워야 한다!" 그리고 성능도 일반 자전거 못지 않아야 했으니 엄청 공을 들인 셈이에요. 수차례 시행착오를..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나는 반감부터 들었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여기저기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걸 보면서 두려움을 느끼기도;; 위협받는 기분이랄까? 생각과 기억 같은 걸 기계에 위탁하는 기분이었다. 하여튼, 그랬다. 또 이런 것도 있다. 나 역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보면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극한 다이어트나 성형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을 보면 겁이 난다. 어제 TV에서 KBS파노라마 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됐다. 제목이 "내 몸이 싫어요"다. '더' 마르고 싶고, '더' 큰 가슴을 갖고 싶고, '더' 예쁜 얼굴을 갖고 싶은 욕망은 비단 한국의 일만도 아니었다. 예쁘고 날씬한 연예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욕망은 점점 부풀려진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보며 남의 일이라 치부할..
최고의 삼각형 프레임으로 유명한 스트라이다는 라는 책에서 '최고의 제품'이란 칭송을 받은 바 있죠. 이 책에서 스트라이다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함께 읽어볼까요? 마크 샌더스가 디자인한 스트라이다1은 1987년 영국에서 처음 선보였을 때 대단한 칭송을 받았다. 1988년 영국 사이클렉스 자전거 혁신상 시상에서 최우수 신제품상, 영국 최우수 제품상, 최우수 모델상을 받았다. 개념 자체만으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둔 스트라이다1 시리즈는 현재까지도 생산되고 있다. 이 자전거는 6킬로미터 이내의 운행을 가정하고 디자인되었는데 바퀴가 작고 탑승자가 꼿꼿이 서야 하는 자세 때문에 그보다 먼 거리를 타기는 어렵다. 스트라이다 1이 기술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점으로는 톱니가 달린 벨트로 구동한다는 것과 케이블이 알루미..
얼마 전에 어떤 분이 올해 유행 컬러를 '블랙'과 '라임'으로 예측한 바 있는데요. 저도 동의가 되더라구요. 블랙과 라임의 환상의 조합이 돋보이는 자전거, 첼로의 XC 10을 소개합니다. 색상은 화이트(브라운), 블랙(레드), 레드(블랙)까지 총 4가지가 있는데요. 아무리 봐도 이 녀석(블랙-라임)이 가장 고급스러운 듯 보이네요. 끌려요. ^^ 블랙의 묵직함에 경쾌한 라임이 적재적소에 디자인되어 있어요. 라임의 경우,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튀기 때문에 의상이나 모자 등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XC 10 프레임에 적용된 기술은 정말 화려한데요. FEA에 의한 강도 및 강성의 최적화, 초소성 공법을 이용한 화려한 디자인, 스무드 웰딩 가공 기술로 인한 자연스러움,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K7 튜브 적용..
하이브리드가 에어로 타입 프레임을 업는다면, 어떨까요? 속도에 날개를 달게 되겠죠~ 중저가 모델에서 에어로 타입 프레임을 찾기 쉽지 않은데요. 에어로 타입이란, 공기저항을 최소화시켜 힘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도록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이런 기술이 적용되는 자전거는 고급형이 되겠죠. 하지만 스타카토에서 40만원 초반에 에어로 타입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습니다. 언빌리버블이죠~ ㅋ 바로 요 녀석들입니다. 요즘 핫한 화이트와 레드의 조합이 첫 번째 모델이구요. 두말이 필요없는 환상의 조합 검빨이 두 번째 모델 되겠습니다. 에어로 타입의 프레임 보이죠? 이것이 적은 힘으로 빠른 스피드를 내도록 도와줄 무기 되겠습니다. 시마노 8단 변속 레버를 장착했구요. 시마노 알투스 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검빨 크랭크암이 포인..
아직 꽃샘추위가 따뜻한 봄을 시샘하고는 있지만, 곧 따뜻해지겠죠? 슬슬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는데요.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늘어날 것 같아요. 자주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어떤 자전거를 타야 하나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입니다. 사실 정답은 없죠~ 하지만, 여행에 꽤 적합한 자전거는 있습니다. 특히, 이 녀석 는 여행을 위해 태어났다고도 할 수 있겠어요. 는 알루미늄 다이아몬드 차체로 되어 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꽤 묵직해 뵈죠? 하지만, 들어보면 '가벼움'에 깜짝 놀랍니다. 저도 그랬지만, 몇몇 손님들도 그러시더라구요. 시마노 24단 원터치 변속 레버를 장착했구요. 아웃케이블도 나름 깔맞춤을 했어요. ㅋ 시마노 알투스 변속기를 사용했구요. 24..
패션에 유행이 있듯이, 자전거에도 그때그때 유행이 있습니다. 컬러의 경우, 작년에는 검정과 빨강의 조합, 그리고 원색 계열의 컬러풀한 자전거가 인기몰이를 했었는데요. 올해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유독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죠. 유행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기호대로 자전거를 선택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블랙이나 화이트 등 심플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런 모델을 소개하려 합니다. 로드바이크의 공격성에 힘을 더하는 블랙 컬러의 입니다. 이 모델은 스타카토의 인데요. 요즘 소리없이 혁명을 일으키고 있죠.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 디자인 뿐만 아니라 스펙도 휼륭합니다. 블랙의 포스가 무시무시하네요. ^^ 시마노 신형 STI 변속 레버를 장착했구요. 총 14단의 기어비를 ..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니, 맹신하진 마시구요. 재미로 봐주세요~ ^^ 사상체질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각 체질에 맞는 자전거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촉수를 세워 추리를 해봤어요. 한번 들어보세요. 먼저, 소음인부터 시작할게요. 제 주위에 소음인이 많아서요. ㅋ 소음인은 목적과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에요. "왜 하는데?"가 중요한 사람이죠. 이유가 있어야 해요. ^^ 자전거를 타는 것도 그렇겠죠. 출퇴근을 위해서, 여행을 가기 위해서, 살을 빼기 위해서 등 이유가 분명해야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거예요. 소음인은 상체보다 하체가 실하고, 체형은 균형이 잘 잡혀 있는 편이라고 해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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