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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지 못해서인지, 날씨가 더워서인지, 축축 처지는 요즘입니다. 샵에 콕 박혀있다보면 답답함이 훅- 하고 밀려들 때가 있는데요. 며칠 전 3~4시간 짬을 내서 헤이리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약 43km 나오네요.

 

 

헤이리 가는 길은 더 좋아졌더군요. 속도내기 아주 좋은 길이었습니다. ^^ 위에 표시된 빨간 선을 왕복했습니다.

 

 

후다닥 다녀와야 하니까 좀 빠른 녀석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캐논데일 로드와 버디 클래식~  

 

 

 

바로 먹방 나갑니다. ㅋ 망향 비빔국수에서 출발할 즈음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빔국수로 유명한 곳인데요. 아주 매콤합니다. 무엇보다 면발이 일품이에요. 뭔가 특이합니다. 만두도 담백하고요~  뜨거운 국물 마니아 때문에 잔치국수도 시켰는데요. 손님 대부분이 비빔국수로 통일. ㅋ

 

 

 

이제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합니다. 휴식은 사치에요. 헤이리까지 무조건 달려요. ㅋ 곧잘 따라옵니다. 너무 무장을 해서인가요. 얼굴 없는 외계인 같네요~ ㅋ

 

 

파주 아울렛입니다.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했는데, 자전거는 아예 접근 근지. ㅠㅠ 

 

 

근처를 좀 둘러보니 커피에 반하다 등장~ 아메리카노 마셔줍니다. 얼른 복귀해야 하니까 십분 정도 앉았다가 나왔네요~ 돌아오는 길은 한눈 안 팔고 후다닥 달려왔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ㅋ 무튼, 이렇게라도 달려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앞으로도 종종 달리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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