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은 바퀴를 분리하는 방법이 다른 자전거와 사뭇 달라, 모르면 생고생이다. ㅋ
펑크가 나거나, 림이 휘는 등 정비가 필요할 때에는 바퀴를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다. 사진과 설명만 보고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사진을 많이 게재토록 하겠다.

6단 모델을 기준으로 하여 정비해 보겠다.

 

먼저, 뒷바퀴의 바람을 뺀다. 드라이버를 이용해 눌러주면 바람이 순식간에 빠진다. 그 다음 내-외장 기어를 최대한 높혀 6단으로 만든다. 그중에서도 내장 기어는 필수적으로 올린 후 작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퀴 분리가 되지 않는다. 

 

너트를 돌려 배럴을 반시계 방향으로 계속해서 돌리면 오른쪽 그림처럼 분리된다. 이것이 분리되야 다음 인디케이터 체인을 분리할 수 있다.

 

내장 기어를 담당하는 인디케이터에서 체인을 분리할 차례이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다보면 체인이 빠져나온다. 돌리다가 잡아빼면 간단하게 분리 완료!

 

볼트와 와셔를 분리해야 하는데, 그림처럼 15mm 렌츠를 이용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풀린다. 그 다음 체인 텐셔너를 분리해야 하는데, 그 전에 강한 힘 쓸 만반의 준비를 한다. ㅋ 텐션이 강해 튕겨나갈 수 있으니, 꽉 잡아줘야 한다. 들어올리듯, 비틀듯 떼어내면 분리가 된다.

 

양쪽 볼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분리하고, 와셔를 빼야 하는데.. 너무 꽉 조여져있는 모습이다. 어쩐다? ^^ 바퀴 밑을 주먹으로 살짝 치면 와셔가 알아서 분리된다. 훗- 이제 바퀴 빼는 일만 남았다.

 

한 손으로 바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체인을 잡은 후 당기면 바퀴가 부드럽게 분리된다. 이때 사전에 타이어 공기를 빼지 않았다면 뚱뚱한 타이어가 패드에 걸려 잘 빠지지 않을 수 있는데, 이때라도 공기를 빼면 되겠다. ^^  

참, 쉽조~ 잉? ㅋ 다음엔 체결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야 겠다. 





<자전거 학교>라는 책에서 자전거 타는 것이 두뇌활동에 무척 도움이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페달만 돌리는 것 같지만, 오해라는 것! 어떤 길로 갈지 경로를 파악하고, 사방의 자전거와 사람에 신경써야 하고, 도로를 달릴 때는 차와의 충돌에 항상 조심해야 하며, 변속과 브레이크 등을 조작해야 하는 것 등 신경쓸 일이 많아서이다. 공감이 간다.

본론으로 들어가, 변속 이야기를 해 보겠다.
브롬톤은 외장 2단과 내장 3단의 조합으로 6단의 기어비를 만들어낸다.
외장은 페달링을 하면서 변속하고, 내장은 페달링을 멈춘 상태에서 변속하면 된다.
아래 그림을 보면, 왼쪽에 있는 것은 외장 2단, 오른쪽에 있는 것이 내장 3단이다.
그럼, 시작해볼까?

 
                        

1단                                                                     2단  

좌우 변속 레버가 양옆으로 누워있는 상태                     왼쪽 ↑(페달링 O) / 오른쪽 -   

 

 3단                                                                4단 
왼쪽 ↓(페달링 O) / 오른쪽 ↑(페달링 X)                           왼쪽 ↑ (페달링 O) / 오른쪽 -

 

5단                                                              6단
 왼쪽 ↓(페달링 O) / 오른쪽 ↑(페달링 X)                           왼쪽 ↑ (페달링 O) / 오른쪽 - 
 

[사진 설명 참고 표시] ↑ : 올린다,  ↓ : 내린다 혹은 눈힌다,  - : 그대로 유지한다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는데, 몇 번만 해보면 흐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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