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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자전거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자전거, 바이크 프라이데이(이하, 바프)입니다. 바프의 경우, '누가 타는 거 봤는데 멋있더라', '그 자전거의 정체는 뭐냐' 식의 감상과 질문으로 접하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서체도 참 마음에 듭니다. 서체가 바프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

 

 

주문한 자전거가 도착했습니다. 2013년 첫 자전거는 바이크 프라이데이 컨페니언이에요. 언뜻 보면 투어리스트가 연상되고요. 현재 바프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전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바프를 대중적으로 알려보자는 기획이겠죠. ^^

 

 

 

포장이 정말 깔끔하지요? 미국에서 제작되어 날라왔습니다. 바프의 경우, 급한 게 별로 없습니다. 자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마음가짐 자체가 '여유로움'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할까요. 본인들이 즐길 수 있어야 좋은 자전거가 나온다는 의미겠구요. '돈'을 쫓기보다 '일' 자체를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보입니다. 멋있죠.

 

 

 

 

꼼꼼하게 조립을 합니다. 컴페니언 모델에 무려, 가죽 안장을 장착합니다. (^^) 두 대에 한해서요. 하하! 이 안장은, BA 스포츠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제작 과정에서 화학 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 때문에 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품질은 두말할 것도 없겠죠.

 

 

슬램의 그립쉬프트가 장착되었군요. 텍트로 브레이크 레버도 보이구요.

 

 

엠블렘이 눈에 확! 띄네요. 산뜻합니다. ^^

 

 

 

2 X 8의 기어비를 제공하고요. 슬램 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브레이크 장착 위치가 특이하네요. 프레임이 특별하다는 의미도 되겠네요. 보기에도 그렇죠? 우왕. 매력적입니다.

 

 

물통 케이지와 물통도 바프에서 제공합니다. 진정한 깔맞춤이네요. ^^

 

 

시트 포스트 조절을 위한 클램프입니다. 도난 걱정을 덜겠어요.

 

 

나중에 튜닝을 한다면, 바퀴가 아닐까 싶습니다. 속도에 욕심이 생긴다면 말이죠. 휠셋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줄 것 같네요. 핸들바도 드롭으로 교체하구요. ^^

 

 

아까 보여드린 바로 그 안장, 장착되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녀석이네요. 당장 끌고 나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후훗

 

--

 

그렇다면, 이제 접어볼까요?

 

 

미니벨로의 장점은 폴딩에 있죠. 접기 전에 체인 위치를 확인합니다. 앞 기어는 1단으로, 뒷 기어는 8단으로 둔 상태에서 폴딩을 해야 체인이 잘 빠지지 않아요. 브롬톤 만큼 잘 접히지는 않지만, 이동할 때 차에 넣기에는 좋습니다.

 

 

 

이렇게 접히네요. ^^

 

바이크 프라이데이는 생산하자마자 세간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회사 이름보다 유명해져 바이크 프라이데이로 통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Bike Friday>는 소설 '로빈슨 크루소'에 나오는 크루소의 믿음직스런 동료인 'Friday'의 이름을 따 온 거라고 하죠. 자전거는 당신의 믿음직스러운 여행 동료이며, 항상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이프 프라이데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모험적인 곳으로 항상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군요. 이상, 바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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