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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를 향한 제 마음은 갈팡질팡입니다. 어떤 때는 저 삼각형에 마음을 뺏겨 최고의 자전거라 추켜세우다가도, 언덕을 오를 때면 힘에 겨워 '넌 너무 버거워'를 외쳤다가, 반으로 접어서 지하철을 탈 때면 사람들의 시선에 우쭐해지곤 하죠. 그야말로 마성의 매력을 가진 스트라이다이네요. ^^;
스트라이다는 공학과 디자인을 공부하던 마크 샌더스가 숙소에서 대학까지 오고가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 만들게 되었다고 하죠. 그는 30km 떨어진 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오고갔지만 너무 불편했던 나머지, 대중교통과 연계할만한 자전거를 만들게 되었어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통합하는 과제를 수행중이던 샌더스에게는 '스트라이다'가 딱 맞는 프로젝트였던 겁니다. 마치 계시처럼 느껴지네요. ^^ 어쨌든, 일상의 불편함을 극복한 굉장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어요.
짐받이입니다. 주로 가방을 싣고 다니죠~ 전용 가방도 있어요.
디스크 브레이크! 더 말할 것도 없죠? 훌륭한 제동력을 선보입니다.
일반 체인이 아닌 벨트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내구성이 좋아 교체 시기가 길~고요, 오염에도 강합니다. 벨트방식이라 정장을 입고도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네요.
스탠드가 장착되어 나옵니다. 귀엽네요. ^^
QR 시트몰딩을 장착한 이 모델은, 편리하고 빠르게 안장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폴딩시 그립과 레버를 묶어 덜렁거리는 것을 예방했네요.
접어 놓으면 이런 모습! 짐받이가 이런 역할도 합니다. ^^
스트라이다는 기존 자전거와 완전히 다른 방식이죠. 이런 걸 바로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 자전거는 더블트라이앵글 방식을 벗어날 수 없는데, 스트라이다는 과감히 하나의 삼각형을 떼어버린 거죠. 하나만 남은 상각형으로 자전거의 기능을 온전히 하고, 접기도 하는 겁니다. 폴딩 방식이 무척 간편하고, 이동할 때는 핸들을 잡고 끌면 되기 때문에 힘이 들지 않아요. 접어서 이동할 때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한 끝에 탄생한 멋진 자전거입니다.
물론! 스피드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권할 수 없겠습니다만~ 가벼운 라이딩을 원한다면! 대중교통과 연계할 일이 많다면! 쉬엄쉬엄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제주 일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욧) 적극적으로 권하는 바입니다. ^^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구정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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