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 요즘 핫합니다. 스피드에 한번 빠지면, 그야말로 빠져나올 수 없죠. 하지만, 하루종일 타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포지션 때문인데요.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는 그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굉장한 체력을 필요로 하니까요. '다 선수 할 것도 아닌데, 그렇게 어렵게 타야만 해?'라는 질문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캐논데일은 이런 질문에 답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시냅스'라는 제품을 통해서요. 시동을 건 것은 지난 2002년 발표한 로드워리어였습니다. 하이 퍼포먼스와 편안한 포지션을 제공하겠다고 했죠. 그렇게 시작되어 꾸준히 발전한 모델이 바로 시냅스입니다. 세이브 플러스 기술(노면의 진동을 흡수하는 프레임 설계)이 편안한 포지션과 결합되면서 최상의 조합을 이룬 것이죠. 정말, 집념의 캐논데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제품은 캐논데일 로드바이크, 시냅스 카본 105 모델입니다. S.E.R.G(Synapse Endurace Race Geometry)를 기본으로 하는 이 모델은요. 편안한 라이딩과 빠른 스피드를 모두 충족할만한 지오메트리의 지점을 발견했다는 의미 되겠습니다. ^^
카본이라고 해서 다 같은 카본이 아니죠. 이 제품의 경우, 캐논데일 MTB에 주로 적용되는 발리스텍 기술로 성형한 카본 프레임을 사용했습니다. 군용 장비를 위한 기술이니, 내구성은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이 기술 덕에 거친 길에서도 속도를 유지하여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이브 플러스 기술도 빼놓을 수 없죠. 서스펜션 없어도 충격 흡수는 이 기술이 담당하는 것이죠. 포크와 스테이는 불규칙한 지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 시트포스트와 시트튜브는 강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 정말 든든하지 않습니까! ^^
시트튜브의 하단에 구멍이 보이죠. 두 갈래로 나눈 파워 피라미드 시스템은 페달링의 효율성을 높여주고요. 뒤틀림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시마노 105가 장착된 것은 레버와 앞뒤 변속기 되겠습니다.
브레이크는 시마노 티아그라 되겠구요.
늘씬한 시트 포스트가 눈에 띱니다. ^^
안장에 캐논데일 팀 컬러가~ 화사하게 포진되어 있네요.
무게는 8.68kg 나옵니다. 시냅스의 경우 피터 사간 선수가 선을 보였었죠. 라이딩한 소감은 어땠을까요? 올데이 라이딩이 가능한 자전거라고 했다고.. ^^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혹은 운동도 장시간 하는 분들이라면 욕심낼만한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캐논데일의 집념을 고스란히 담은 시냅스! 시냅스를 타는 것만으로 그 기운을 공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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