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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

랜스 암스트롱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거머쥔 랜스 암스트롱의 이야기는 신화처럼 전해진다.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아는 사실 그 이상의 이야기가 있겠냐는 심정으로 책을 들었다. 완독 후, 그 이상의 이야기를 찾기 쉽지는 않았다는 결론이지만, 읽기를 잘한 것은 같다. 대필 작가 샐리 젠킨스의 글솜씨가 나름 뛰어난 듯한데, 암스트롱과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거나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이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직업병일 수도 있는데, 암스트롱 개인사도 개인사지만 그 안에서 자전거 이야기 찾는 재미에 정신없이 읽었던 것 같다. 읽는 동안은 별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부분적으로 미화된 감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 암스트롱과 자전거 암스트롱은 자전거와 운명적으로 만났다. 어머니의 이혼과 재.. 2010. 8. 13.
로드바이크 혹은 로드레이스의 매력을 그린 <새크리파이스> 겉보기에 화려한 로드레이스의 속사정을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새크리파이스’. 로드레이스는 다른 경기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비교적 늦은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지만, 혼자 하는 스포츠는 아니다. 다른 경기에 비해 협력이 중시되는데 즉, 에이스와 어시스트로 나뉘어 역할 분담이 확실해지는 것. 모두 일등을 바라보며 경기를 치르지만, 일등의 영예를 얻는 것은 한 사람, 바로 에이스이다. 다른 사람들은 말그대로 일등을 만들기 위한 보조 역할을 하게 된다. 공기 저항을 막기 위해 앞서 달려주고, 다른 팀의 에이스가 앞서 나갈 경우 그에게 따라붙어 독주를 막기도 한다. 간혹 에이스의 자전거에 문제라도 생기면 어시스트는 자전거를 양보해야 할 때도 있다. 기꺼이 그래야 한다. 주인공 시라이시 지카우는 육상 선수.. 201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