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2 서울에서 가장 낭만적인 가을 구경 - 브롬톤 남산 업힐기 일년 만에 브롬톤을 타고 남산에 갔다. 공원 근처에서 단풍과 낙엽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 가을을 느끼고 싶었던 모양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루함이 살짝 느껴진다면 하루쯤 시간을 내는 것, 나쁘지 않다. ^^ 평일이었지만 자전거를 차곡차곡 접어 여행 가방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어 지하철을 탄다. 주말에는 자전거 탑승이 가능하지만 평일에는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다. 브롬톤과 스트라이다 등은 그런 시선에서 좀 자유롭다는. ^^ 동대입구에서 내려 오르기로 한다. 가장 많이 택하는 경로이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해서. 오늘도 지블로그와 함께 했다. 참 기묘한 우연이다. 자전거 타고 어디 놀러갈라 치면 우편함에 꽂혀 있는 지블로그. 반가운 마음에 덥썩 집어 가방에 넣고 달린다. 이번.. 2011. 11. 3. 페달로 오르는 남산 ; 브롬톤 업힐기 어릴 때부터 남산을 좋아해서, 간혹 놀러가곤 한다. 올라가는 방법은 가지가지! 명동역에서 숭의여자대학교 방면으로 올라가 케이블카를 타거나, 충무로에서 버스를 타거나, 걸어올라가거나. 컨디션에 따라 선택하면 그만이다. 가끔 자전거 타고 오르는 사람들은 보곤 했는데,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곤 했다. 그랬던 내가, 로드도, MTB도, 스프린트도 아닌 브롬톤으로 남산 업힐을 결심했다는 것! 브롬톤 카페에서 금남톤(금요일엔 남산을 브롬톤으로 오르자)이라는 것을 운용하는데, 이걸 자꾸 들여다보니까 마음이 들썩들썩거려서 실행에 옮겨버렸다. ^^ 브롬톤의 장점은 점프(대중교통 연계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함)가 용이하다는 거다. 지하철 끝쪽으로 가면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벨트로 고정시켜 놓으.. 2010.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