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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정비9

[자전거 체인 정비] 이렇게 하시면 아니 아니 아니돼요~ 자전거, 마음만 먹으면 자가정비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소소한 것들로부터 시작하면 타는 즐거움 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닦아내고 기름칠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말끔해진 녀석을 보면 라이딩 욕구가 불끈불끈 솟아오르지 않을까. ^^ 그런데, 자칫 정비를 잘못 했을 경우에는 주행감이 떨어지고 주변 부품이 상할 수 있으니 정확한 기술을 요한다. 자가정비의 잘못된 사례가 있어 소개해 본다. 위 자전거는 차체 엔드가 심하게 휘어서 교체 작업을 하게 된 경우이다. 그런데, 체인이 이상하다. 사진을 통해 팽팽함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게 웬일일까 싶어 보니- 체인 교체 작업을 할때 앞 체인링 2단에 두고 작업을 한 것. 2단으로 옮겨보니 체인이 팽팽해진다. ^^.. 2012. 3. 9.
당신의 바퀴가 위험하다 <부러진 스포크 교체> 궂은 날씨에도 계속 자전거를 탔더니 어느새 시커먼스가 되었다. 흙도 덕지덕지 붙어 있어 눈 뜨고 못 봐줄 지경. ㅋ 세차가 필요한 시점이어서(이물질의 개입은 자전거의 노화와 고장의 원인이 된다. 더러워 보일 때 걸레로 잘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되니 작은 관심을 권한다) 뒷바퀴를 분리해서 깨끗하게 닦고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스포크 하나가 부러져 있는 것. 16인치의 앙증맞은 사이즈인지라 쉽게 눈에 띄지 않았던 모양이다. 스포크 하나가 없다는 것의 의미는? 여러 개의 바퀴살 중에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곧 바퀴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진다는 것을 뜻한다. 길이가 확실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어찌 저렇게 부러졌다냐. 스포크 하나가 없는 채로 라이딩을 계속하면, 최악의 경우 휠이 휘어지.. 2011. 9. 4.
[자전거 정비] 턱 넘다 망가진 브롬톤 변속레버 교체 우리 앞에 매끈한 도로만 펼쳐진다면, 꽤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할 거다. 고장이나 사고도 흔치 않을 듯. 하지만 우리 도로의 현실은 다르다. 오프로드를 방불케하는 공사현장을 만날 수도 있고, 안전을 위해 만들어 놓은 방지턱, 배수구 혹은 크랙난 도로를 만나기도 한다. 마음을 단단히 먹은 채, 크고 작은 기술을 구사하지 않으면 사건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사건은 이렇게 발생했다. 육교의 내리막을 신나게 내려오던 중 아래쪽의 턱에서 충격을 받았는지, 레버가 분리됐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이 발단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은 속도를 줄여야 할 때를 무시하기도 하는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조각난 것들을 모아 조립했으나, 내장기어를 담당하는 변속 레버의 구성품 중 하나인 스프링(사.. 201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