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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

[무한도전] 누구를 위한 밀라노 특집이란 말입니까! 저는 무한도전을 좋아합니다. 참,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예능이 뭐냐고 묻는다면 일초의 망설임 없이 '무한도전'이라고 대답할 거예요. 하지만, 미울 때도 있어요. 연애할 때 애인이 항상 사랑스럽지만은 않잖아요. (결혼하면 그 정도는 더더욱 심해질테구요. ㅋ) 당연히 쓴소리도 하게 되지요.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을 밑에 잔뜩 깔고, 쓴소리 좀 하려구요. 얼마 전에 노홍철(씨)가 밀라노 패션쇼에 진출을 하고 싶다고 하여 하나의 기획이 마련되었는데요. 저는 그 기획이 진심으로 무도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점에서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네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무엇일까요? 물론 도전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을 수 있겠죠. 수많은 도전으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보다 더 .. 2013. 11. 26.
무한도전의 치열한 8년을 담았다 - <무한상사> 저는 예능을 참 좋아합니다. 뉴스, 다큐, 시사, 드라마 등등 TV의 모든 것을 즐겨 보기는 하지만 '예능 사랑'을 좇아오지는 못합니다. (ㅋ) 한때는 이나 과 같은 시사 프로그램에 집착을 했었지만,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용한 듯 느껴져 뉴스도 어쩌다 한번 보는 지경이 되었죠. 하하;; 그렇게 예능에 집착하던 어느 날, 또 예능이 확! 지겨워집니다. 8년 동안 무도 광팬임을 주창하던 저였지만, 무도의 뱀파이어 전쟁이나 야구 게임과 같은 것을 보며, 저게 과 뭐가 달라, 이랑 뭐가 달라 하며 째려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무도의 저력은 역시 살아있네요. 어제 방송된 무한도전 8주년 기념 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개념의 크로스오버 제목만 보고 '또 야?' 했는데, 방송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뮤.. 2013. 4. 28.
이승기, 하지원에게 미안하지만 블랙아웃도 감수하겠다 오늘은 영상 29도까지 올라 무척 덥다. 봄이 이래도 되나 싶은 게 배신감까지- ㅋ 이렇게 더운 오늘, MBC 파업이 100일을 맞았다고 한다. 추울 때 시작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땡볕 아래서 파업에 대한 대국민 사죄와 공정 방송 회복을 기원하며 노조원들이 100번의 절을 올렸다고 한다. 왠지, 마음이 뭉클해진다. 사실, 파업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노조의 고생도 고생이지만, 시청자 역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없다는 건 무언가를 견디는 것이다. 퇴근 후, 촌철살인의 뉴스를 보며 막힌 가슴을 뚫고 싶은 게 사실이다. 토요일 오후엔 무한도전을 보며 낄낄대거나 그들의 기획력에 놀라고 싶다. 유머와 지성, 그리고 외모까지 겸비한 오상진 문지애 아나운서도 이제는 좀 보고 싶어진다. 주말 뉴스를 책임지.. 201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