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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펼치기591

자전거에 빠질 만반의 준비를 위한 책 <자전거홀릭> 의 저자, 김준영님을 알게 된 건 책보다 블로그가 먼저였다. 주니의 자전거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업글하셨더랬다. ^^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저전거에 대한 흥미를 더할 수 있어 즐겨찾기까지 해놓았다는~ 책 출판 이후, 블로그는 쉼 상태인 게 아쉽긴하다. 하지만, 현재 올라온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버겁다. 그만큼 글이 많다는 이야기! ㅋ 이 책에 대해 평하자면, 자전거에 대한 모호한 관심과 애정을 구체적 행동으로 바꾸기에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있겠다. 자전거 입문과 구입, 라이딩 기술, 용품 구입과 업그레이드,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자가점검과 정비로 고수 되기로 구분하여, 내용을 정리했다. 자전거에 대한 모든 내용을 가볍게 다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2010. 5. 25.
<안녕 자전거>를 통해서 본 자전거 역사 도서관에서 자전거 관련 책을 검색하다 발견한 는 외모가 귀엽고 앙증맞았다. 심오한 내용일 거란 기대가 없었으니, 읽고 난 후 실망도 없다. ㅋ 이 책은, 한마디로 정의 가능하다. 자전거에 관련된 내용을 수록한 잡지같은 느낌을 준다. 내용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전혀 없다. 그 가벼움을 의도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책으로 출판할 용기까지 내기는 어려웠을 것 같은데 말이다. 무게도, 내용도 체중 미달이랄까- 자전거에 대해서 포켓 지식을 얻고 싶다면 읽어도 좋겠다. 자전거의 발전 과정이 비교적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짧게 편집하여 올려본다. 1790년, 프랑스의 귀족 콩트 드 시브락이 2개의 나무 바퀴를 나무로 연결하고 안장을 얹어 탈것을 만들었다. 이것은 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란 뜻의 .. 2010. 5. 2.
자전거 혁명 부추기는 책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잡지사에서 나는 아르바이트생이거나 직원이거나 둘 중 하나였다. 어느 잡시사든, 처음 들어가서 하는 일은 신간 리뷰 작성이다. 읽어보지도 않은 책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것은 늘 고역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설명서를 최대한 축약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는 했다. 그리고 2010년, 그린비 출판사에서 작성하는 리뷰를 보고는 무릎을 쳤다. (진부한 표현;;) 리뷰의 진수를 보여준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한 리뷰는 없다. 읽은 후 쓰는 리뷰는 내가 오랜 전 짜깁기 한 리뷰와는 차원이 달랐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말이다. 그린비 출판, gBlog에 소개된 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우리의 에너지를 쏟아붓자? 어떤 식으로든, 어떤 계기에서든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건 참 대단.. 201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