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미뤄지면서, 어쩌면 올 겨울 대마도 자전거 여행이 무산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다녀왔습니다. ^^ 3박 4일 일정 중에, 이동만 이틀 걸린 것 같습니다. ㅋㅋ~ 예상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다지 지루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여유를 갖자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라이딩을 위해 이 정도 고통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인생만사 생각하기 나름. ^^;
먼저, 광명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광명역 -> 부산역(1일차) -> 부산항 -> 대마도 이즈하라(배) - > 대마도 히타카쓰(버스) -> 오렌지 민박(2일차) -> 만제키바시 -> 에보시다케 전망대 -> 호타루노유 온천 -> 미네 피크 민박(3일차) -> 킨의 장수나무 은행나무 -> 단풍나무길 -> 히타카쓰 -> 부산항 -> 부산역 -> 광명역(4일차)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짰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계속되는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광명역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40분 쯤 대기했습니다.
기차로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 40분 정도~ 간단하게 간식을 먹은 후에는 독서를 했습니다. ㅋㅋ
부산역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자갈치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저녁도 먹으려고요~ 오랜만에 보는 승차권! 반가웠습니다.
비프 광장, 국제 거리 등을 배회했지요. 거리가 멀지 않아 금새 이동하며 구경할 수 있습니다.
씨앗호떡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 줄을 서서 기다려 맛을 봤습니다. 버터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에, 안쪽에 씨앗들을 마구 넣어주는 방식이었는데요.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물떡이며, 어묵, 부추전 등도 맛을 봤구요~ 소화도 시킬 겸 야밤에 거리를 실컷 걸으며 부산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갔네요;; 2일차에는 대마도에 들어가기는 합니다. 그럼,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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