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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리뷰/스트라이다 etc

꿈꾸는 자전거 - 바이크 프라이데이 <스피딩 티킷>

by Dreambike 2013. 12. 26.

요즘, 자전거 좀 타세요? 라이딩하기에 참 얄궂은 날씨인데요. 그래도 저는 겨울 라이딩을 추천합니다. 어딜 가도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구요. 이삼십분만 타도 땀이 나기 시작하니까 때 아닌 더위도 느낄수 있거든요. ㅋ 이처럼 을씨년스러운 계절에 도착한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스피딩 티킷입니다. 3개월 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티킷 오너도 단 한번의 라이딩만으로 반해버렸다는.. 그 폴딩 미니벨로! ^^

 

 

사진에서도 왠지 모를 추위가 느껴지지만, 티킷만은 화사하네요. 색감이 사진상으로 잘 표현되지 않네요. 실물은 참 좋은데 말이죠. 저도 반했답니다. ^^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지요? ㅋ 덕분에 잘 도착했습니다~

 

 

시마노 105 급으로 풀 세팅 요청하셨습니다. 교체하실 거라면 초반에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아효! ^^ 버전 "업" 되었으니 라이딩하실 때 바로 체감이 되실 겁니다.

 

 

 

꽤 긴 시간 동안 세팅을 했습니다. 케이블도 교체를 했구요~ 바테이프도 가죽으로 짱짱하게 감아줍니다. 푹신푹신하지는 않아도 그립감은 좋습니다. 멋있기도 하구요.

 

 

모든 조립 및 교체 과정이 끝났구요. 이렇게 밖에 나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멋있죠?

 

 

티킷의 메인 프레임입니다. 색상은 라즈베리인데요. 요거요거 블랙 다이아몬드랑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더군요. 최근 본 조합 중에 최고였습니다. 하하하~ 폴딩 후 사용하는 스트랩도 보입니다. 실용적인 목적이라지만, 디자인적으로 봐도 손색이 없네요.

 

 

옵션으로 선택한 크리스킹 헤드셋입니다. 안정적인 핸들링을 책임진다는! 내구성도 상당히 강하구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는 네임텍, 아래는 물통과 케이지입니다. 바프만이 가진 특별한 아이템들입니다. 

 

 

바프의 슬로건에 딱 어울리는 엠블럼이에요. 지금 당장 내 마음 속에 날개를 달아줄 것만 같네요.

 

 

더블 사이드 프론트랙이 장착되었습니다. 이거이거 가격도 높지만 실용성도 좋습니다.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되겠습니다~ 티킷을 가졌다면, 랙도 가져야겠지요!

 

 

 

 

시마노 105로 교체한 사진들입니다. 이 외에도 교체 부품이 있는데, 사진은 이것뿐이군요. 하악;;  

 

 

폴딩한 모습입니다. 폴딩한 것을 보고 브롬톤과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 스피딩 티킷은 '투어링'이라는 수식어를 가졌으니까요~ 브롬톤, 바프, 버디 등 손에 꼽히는 미니벨로가 있는데요. 각자가 가진 개성이 상당히 뚜렷해서 비교는 불가입니다. 다만, 자신이 가진 목적, 취향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는 거겠죠. 무튼, 포켓 로켓을 타고 있는 저로서도 오늘만은 요 티킷이 탐이 많이 났답니다. ^^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꿈꾸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가게 이름과도 연결이 되는데요. (하하) 자전거는 어쨌든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생활 속 자전거인 '브롬톤'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듯이, 투어링 바이크인 '바프'는 일상을 벗어나는 여행자의 삶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작고 큰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자전거의 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티킷을 수령하러 오신 날, 오너분께서 라즈베리 빛깔의 모자를 쓰고 오셨습니다. 티킷과 깔맞춤을 해주는 센스!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진 분이셨습니다. 모쪼록 티킷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