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자전거] 속도를 즐기는 미니벨로 <티티카카 심플러스 L>

날씨가 정말 선선해졌죠? 일교차가 크다는 말을 몸으로 느끼는 중이에요. 그럼에도 여전히 자전거를 타기는 참 좋죠~ 오늘은 바이키의 미니벨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와 로드바이크가 눈에 띠는 것 같았는데, 최근 들어 미니벨로가 부쩍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에는 업다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도 그렇잖아요. 돈이든 명예든 한번 얻게 되면 그것이 영원할 것 같지만, 반드시 고꾸라지는 때가 있잖아요.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누릴 때에는 모두가 영원히 하이브리드만 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지요. 뭐, 그런 측면에서. ㅋㅋ 소개할 자전거는 바이키의 심플러스 L이라는 모델인데요. 이 녀석, 속도를 즐기는 터프한 자전거입니다. 생긴 건 곱상한데 말이죠.

 

 

 

미니벨로를 선택할 때에는 주로 속도냐, 편의성이냐를 가지고 따지게 되는데요. 접이식 미니벨로는 휴대가 간편해서 여러모로 쓰임이 많습니다. 대중교통 연계하기도 좋고, 여행갈 때 가져가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속도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아야겠죠. ^^ 반면 일반 미니벨로의 경우는 속도에 욕심을 낼만 합니다. 심플한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이 되는 디자인이기도 하구요. 일반형 미니벨로 중에서도 심플러스 L은 스프린터에 속합니다. 나중에 드롭바 튜닝을 하면 느낌이 더 살겠죠~

 

 

시마노 아세라급 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앞 2단, 뒤 8단해서 총 16단의 기어비나 나오구요. 부품 등급이 높아 변속도 정확합니다. 블랙 계열의 변속 부품이 화이트 베이스에 잘 어울리네요. 깔끔합니다~

 

 

중요한 바퀴! 451 휠이 장착되어 있어 속도에 힘이 실리게 됩니다. 20인치 미니벨로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것은 아니죠. ^^

 

 

캘리퍼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구요~

 

 

안장도 멋있네요. 일반 스프링 안장과 다른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 '소박한 생각과 심플한 생활방식'이라는 바이키의 자전거 철학과 맞물리는 멋진 자전거 <심플러스 L>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드롭바 튜닝한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