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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이게 뭔가요. 몇년 전부터 한국 날씨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다고 하긴 했죠. 그래서 일기예보 조차도 이젠 믿을 수 없어졌습니다. (아열대 기후 기준으로 예보를 한다고 하네요) 사실, 비가 온다고 했다가 안 오는 건 용서해도, 안 온다고 했다가 와버리면.. 그 빗발치는 항의를 어떻게 감당하겠나 싶긴 합니다;; 이런 기후적 사정을 갖게 된다면, 앞으로 자전거는 어떻게 타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비가 올지도 모르니, 자전거 타기를 주저주저하게 되겠죠. 비 맞는 것도 한두번이야 추억으로 쳐주겠지만, 몇 번 당하다보면 짜증나는 일이 되겠죠. 그러니, 비가 오면 바로 대중교통으로 갈아탈 수 있는 자전거를 선호하게 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폴딩 미니벨로에 한 표 던지네요. 

 

 

 

이 녀석은 턴 바이크의 C7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가볍고, 폴딩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대중교통 연계하기에 아주 적합한 모델 되겠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턴 바이크로 턴 하시는 게 어떨지.. ^^

 

 

턴 바이크의 엠블럼. 묘하게 세련된 느낌이네요. 자전거 회사는 곧잘 '새'를 차용하곤 하네요. 잘 어울리긴 합니다. 하하.

 

 

화이트 바탕의 프레임에 포인트로 들어가줬네요. 심플합니다!  

 

 

프레임 뒤쪽이 특이하죠? 턴 바이크는 3개의 입체 트러스트 구조로 변화되는 더블 트러스트 구조를 특허냈다고 하네요. 이 기술은 뒤틀림에 강하구요. 페달이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하는 데 뛰어납니다. 프레임도 피로를 느끼거든요. 그렇게 늙어가는 거겠죠. 그 속도에 제동을 거는 기술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마노의 그립쉬프트가 장착되었습니다. 이런 방식의 모델에 단골로 등장하는 부품이죠~

 

 

시마노 변속기와 스프라켓이 장착되어 있구요.

 

 

V-브레이크가 장착되었습니다. 쓸만한 녀석들입죠!

 

 

곧잘 투어링 바이크로 변신하기도 하는 이 자전거에는 휀더(흙받이)가 장착되어 있구요. 요즘 같은 날씨라면 또한 필수품 되겠습니다. ^^;;

 

 

안장은... 무척 평범해 보이네요. 하지만, 틀림없이 푹신할 것 같죠? 하,하하하-

 

 

프레임이 안전하게 잠겨 있도록 하는 FBL 조인트 되겠습니다. 튼튼한 데다가 실용적인 디자인까지!

 

 

강성과 내구성 테스트에서 EN 표준을 넘어선 'Q-Lock'입니다. 신뢰가 막 가네요. ㅋ 사용하기도 편리하구요! 

 

 

리어 렉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

 

 

턴 바이크 C7은 폴딩에 용이하다고 했는데요. 저 (어설픈) 빨간 화살표를 주목해주세요. ^^; 접었을 때 두 바퀴를 자석으로 딱 붙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접은 채로 들어 올려도 풀리지 않습니다. 훌륭하죠?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은 언제나 발생하기 마련이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한국인이 최고라 하잖아요. 하하^^ 비가 오면 오는대로 취미생활을, 혹은 자출을, 혹은 데이트를,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네요. 그런 측면에서, 턴 바이크를 비롯한 폴딩형 미니벨로가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중 부담가지 않는 합리적 가격대의 턴 바이크는 꽤 적합한 모델이라 여겨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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