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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리뷰

[일산 마지] 바람을 이기는 로드바이크 <마지 파르텐자>

by Dreambike 2013. 6. 24.

 '브로드'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브롬톤 타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용어일 것 같습니다만.. 로드바이크만 타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겠어요. ^^ 브로드는, 브롬톤과 로드의 조합을 말하는데요. 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좋은 "브롬톤"과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로드바이크"의 조합을 일컫는 용어(신조어와 같은..)입니다. 요즘 브롬톤 타는 분들에게는 일종의 추세이기도 한데요. 두 개를 모두 갖춘 분들이 짱 먹는 거죠. ㅋ 그런 측면에서 오늘은 로드바이크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풀카본 로드바이크인 <마지 프리마이레 PC3>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녀석은 <마지 파르텐자>라는 입문용 로드바이크입니다. 살펴보겠습니다. 

 

 

 

디자인이 훌륭하죠? 세련된 이탈리안 데칼 디자인으로 '마지(MASI)'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MASI의 알루미늄 시리즈는 MA4 더블버티드 6000시리즈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토대로 설계되었는데요. 주목할 것은 모든 알루미늄 모델에 포크만은 Elite/RS 카본 소재가 쓰였다는 거죠. 가볍고 빠르면서 충격을 잘 흡수하는 장점이 있으니 포크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네요. ^^

 

 

 

변속 시스템은 시마노 2300시리즈이구요. 바테이프가 꼼꼼하게 잘 감겨있죠? ^^

 

 

안장은 마지 전용 안장입니다. 마지의 프레탄자 모델은 승차감과 편안함을 위해 휠 베이스가 약간 길게 설계되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하루 종일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지오메트리라고 할 수 있겠죠~

 

 

자전거를 탈 때, 흔히 공기역학이 중요하다고 하죠? 평지에서 산책하듯 자전거를 탈 때는 모르지만 한강과 같은 곳에서 바람과 싸우며 자전거를 탈 때에는 단번에 바람의 중요성을 느끼곤 합니다. 바람은 항상 나만을 향해 부는 것 같거든요. ㅋ 공기를 헤쳐 나갈 때 가장 유리한 자전거는 무엇일까요? 바로, 리컴번트(누워서 타는 자전거)입니다.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당연히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것은 로드바이크입니다. 라이더의 앞 면적이 작을수록 가장 적은 공기와 맞닥뜨리게 되니, 그만큼 에너지의 소비량이 줄어들겠죠? (로드바이크 탈 때 앞으로 숙인 자세를 상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때때로 바람을 가르면 자유롭게 앞으로 달리고 싶다면? 로드바이크만한 게 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