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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비

내 마음속의 미니벨로 <브롬톤 M6R - RLRL>

by Dreambike 2011. 8. 20.
많고 많은 자전거 중, 일상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걸 꼽으라 하면, 주저 않고 브롬톤을 대겠다. 현재 브롬톤 유저이기도 한 나는 자전거를 끼고 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퇴근은 물론 쇼핑, 소풍, 여행, 산책까지도 브롬톤과 함께 한다.이처럼 자전거가 생활 속으로 들어온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네모 박스 형태로 딱 접히는 폴딩의 힘 때문이라 하겠다. 이 외에도 이지휠셋, 전용 가방 등이 생활 속의 자전거에 힘을 더하고 있다.

브롬톤은 색상이 참 다양하다. 기본색상 BK, WH, TG, HP 4종류에 일반색상 CL, BU, RG, SG, DS, RD, OR, YE, AG, AB 10가지 색, 마지막으로 그 어디에도 끼지 않고 독자적으로 고고함을 드러나는 RL이 있다. 오늘 소개할 모델은 바로 브롬톤 M6R RLRL이다.






브롬톤 M6R-RLRL 도대체 뭔 말이야 싶을 수 있다. 모델명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M6R은 M바에 6단 기어, 리어 캐리어가 장착되어 있다는 뜻이다.  RLRL(Raw Lacquer)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색상을 뜻한다. 로우라커는 독특한 용접 방식과 프레임 재질이 그대로 투영되어 독자적인 색깔이 뭍어난다.



완전히 접힌 모습이다. 브롬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뭐냐고 묻기도 한다. 접혀 있는 것만 봐서는 펼쳐진 모습이 도저히 상상히 안 간다는. ^^;



브롬톤은 스탠드가 없다. 필요에 따라 별도로 장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위의 사진처럼 세워놓는다. 짐받이 장착 유무로 L타입과 R타입으로 나누는데, 리어 캐리어(뒷 짐받이)가 있으면 좋으므로, R탑입을 추천한다. 생활용 자전거인 만큼 짐받이는 장착하는 것이 여러모로 쓰임이 좋으므로 강추!



브롬톤 유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M바. M바는 브롬톤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사용되어 온 타입으로, 곧은 자세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어를 담당하는 변속 쉬프터는 브롬톤사에서 직접 제작한 트리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리어 캐리어. 짐받이가 되고, 스탠드가 되고, 이지휠셋 장착으로 끌고 다닐 수도 있게 하는 만능 부속품. 우왕~



6단 변속이 가능한 모델이다. 내장 3, 외장 2로 총 6단의 기어 변속 조합이 나온다. 평지에서 오르막까지 다양한 지형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특한 용접 방식을 볼 수 있다. 금색으로 된 껌딱지를 붙여놓은 것도 같지만(하하),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다. 시쳇말로 볼매라 하던가~


모여있는 브롬톤. 보기도 좋구나~ 왼쪽부터 TG, DS, RL이며 모두 M6R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