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2 패턴대로 살지 않기 - 은희경『태연한 인생』 은희경 작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읽은 책이 별로 없다. 『새의 선물』과 『타인에게 말 걸기』 말고는. (이조차 가물가물;;) 언젠가부터 여성 소설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재미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하여, 그 유명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도 같은 심보로 외면하고 있는 중이었다. 은희경 작가의 『태연한 인생』을 읽게 된 것은 아이폰의 팟캐스트 때문이다. 사실, 나는 팟캐스트에 푹 빠져있다. 처음에는 으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을 번갈아가며 듣고 있다. 책 자체에 차분하게 몰입하고 싶을 때는 '책간'을, 낄낄대며 책을 둘러싼 이야기에 빠지고 싶을 때는 '빨책'을 듣고 있다. 길을 오가며, 자전거 정비를 하며, 요리를 하며, 잠들기를 기다리며 듣는 방송이 얼마나 대단하겠어? 생각할 .. 2013. 2. 17. 아이폰 없으면 가난한 사람 되는 세상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뉴스에서도 아이폰(더 정확하게는 스마트폰)을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나선다. 스마트폰의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과 그것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스마트폰은 다운받을 수 있는 어플이 많아 그 종류에 따라 사용 범위가 달라진다. (몇 년 전만 해도 핸드폰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는데, 음악, 동영상, 인터넷 등으로 확대되다가 이젠 일상 속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어플을 다운받으면 명함이나 바코드 문자를 인식해 제품의 상세 정보나 명함의 신상명세를 제공받을 수 있단다. 시중에 정사각형 모양의 새로운 2차원 형식의 QR코드가 생겨 가능하다는 건데, 이건 시작 단계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광고 전단지, 신문, 잡지, 포장지 등 인쇄매체에 QR코드를 사용해 인터넷과 연계해 홍보용으로 .. 2010. 11. 7. 이전 1 다음